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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0]디알로 기니 감독 "이승우 실력 대단하다"


완패 인정… "한국에 비해 조직력 부족했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기후나 시차 적응 등에서 불리했다."

전력을 꽁꽁 숨겼던 기니는 한국 앞에서 무너졌다. 환경 적응에 실패했다는 것이 기니의 분석이다.

기니는 2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7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A조 조별리그 1차전 한국과의 경기에서 0-3으로 완패했다. 1차전을 패한 기니는 16강 진출에 난관이 예상된다.

만주 디알로 감독은 한국과 비교해 열정이 부족한 것 아니냐는 기니 취재진의 지적에 "기니가 열정이 부족하지 않았다. 충분히 훌륭한 조직력을 바탕으로 훈련을 통해 준비가 됐다. 그렇지만 기니가 한국에 도착 후 3일 정도가 지났고 기후나 시차 적응 등에서 불리하지 않았나 싶다"고 했다.

물론 전반 초반에는 한국을 날카롭게 위협하는 등 움직임이 나쁘지 않았다. 측면에서 빠른 스피드로 압박하는 것이 인상적이었다. 그러나 후반으로 향하면서 스피드가 떨어졌고 정확도도 부족했다.

디알로 감독은 "이번 경기를 보면서 한국은 선수들의 호흡이 좋고 조직력도 좋더라. 기니가 불리했던 부분은 시차가 많이 났고 기후 조건이 달라서 그런 부분이 경기력에 영향을 준 것 같다"고 답했다.

경기력 저하에 대해서는 "한국에 비해 기니의 조직력이 부족했다는 것을 인정한다. 그런 부분을 향상시켜서 다음 경기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1골 1도움을 한 이승우에 대해서는 "정말 실력이 대단하다. 경기장 20~30m 지역의 장악력이 있는 것 같다. 찬사를 받기에 충분하다"고 칭찬했다.

남은 잉글랜드, 아르헨티나전에 대해서는 "부담이 크지만 아직 기회가 더 많이 남았으니 훈련에 충실하면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조이뉴스24 전주=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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