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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S리테일, ICT 기반 '미래형 유통 서비스' 구축 나서


미래형 점포 구현 위한 업무협약 체결…빅데이터 연계분석 등 추진

[아이뉴스24 양태훈기자] KT와 GS리테일이 정보통신기술(ICT)을 기반으로 한 미래형 유통 서비스 구축에 나섰다. 빅데이터를 활용한 고객 맞춤형 상품과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10일 KT(대표 황창규)는 서울 광화문 KT 사옥에서 GS리테일(대표 허연수)과 'KT-GS리테일 퓨처스토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협약식은 KT와 GS리테일이 보유한 전문역량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미래형 점포를 개발해 유통 산업 혁신을 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재 KT는 빅데이터 외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등 ICT 신기술을 기반으로, 기업의 경쟁력과 가치를 향상하는 혁신 활동을 추진 중이다.

GS리테일 역시 편의점, 슈퍼마켓, H&B(드럭스토어) 등 점포 기반 생활 플랫폼 서비스 사업자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

KT와 GS리테일은 이번 협약을 통해 복합생활편의 공간으로 재탄생하고 있는 편의점에 ICT 기술을 결합해 미래형 점포의 청사진을 제시하는데 뜻을 같이했다.

주요 협력사항으로 ▲점포 ICT 환경 인프라 혁신 ▲KT-GS리테일 빅데이터 연계 분석을 통한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 제공 ▲신기술을 기반으로 한 해피콜 시스템 고도화를 통한 고객 서비스 혁신 ▲AI 헬프데스크 구축 등을 추지하기로 했다.

특히, 빅데이터와 관련해서는 GS리테일의 고객 결제 데이터와 KT의 유동인구, 최신 고객 정보를 결합해 고객 분석의 정확도와 신뢰도를 향상, 전국 1만2천여 개의 GS25와 GS수퍼마켓, 왓슨스에서 고객 맞춤형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 제공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나아가 국내 최대의 고객센터를 운영하는 KT의 운영 노하우를 통해 해피콜 시스템을 고도화, GS25 경영주와 스토어 매니저가 점포 운영과 고객 응대에 필요한 정보와 지식을 쉽게 습득하는 등 점포 운영의 효율성도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황창규 KT 대표는 "GS리테일이 구상하는 미래형 점포의 큰 그림에 KT의 ICT 신기술을 융합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기존 편의점의 정형화된 구조에서 벗어나 유통 서비스의 일대 혁신을 주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KT와 GS리테일은 지속적인 기술교류를 통해 5G, IoT, AI 등 ICT 신기술을 기반으로 한 O2O(Online to Offline) 서비스 강화, 물류혁신, 경영주 편의제고, 결제 간편화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양태훈기자 flam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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