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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석희 女쇼트트랙 1000m 금 '명예회복'


[동계AG]…500m 결승 실격 판정 아쉬움 마음 덜어내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힌국 여자쇼트트랙대표팀 간판스타이자 주장을 맡고 있는 심석희(한국체대)가 마침내 아시아경기대회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심석희는 22일 삿포로 마코마나이 링크에서 열린 제8회 삿포로 동계아시아경기대회 쇼트트랙 여자 1000m 결승에서 1분30초376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해 1위를 차지했다.

최민정(연세대)은 1분30초451로 심석희에 이어 2윙 올라 은메달을 따냈다. 3위는 1분30초544를 기록한 기쿠치 수미레(일본)가 차지했다.

심석희에게 이날 금메달은 의미가 있다. 아시아경기대회 참가 첫 금메딜이기 때문이다. 아울러 전날(20일) 500m 결승에서 석연치 않은 판정에 실격당한 아쉬운 마음을 1000m에서 풀었다.

심석희는 500m에서 우승을 눈앞에 뒀으나 판커신(중국)의 반칙에 말려들어 함께 실격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충격을 딛고 하루 만에 제 기량을 선보인 것이다.

그는 준결승에서 노도희(한국체대)와 함께 출전해 레이스 초반부터 앞자리를 내주지 않고 1위로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에서는 최민정에 이어 2위로 달리다 3바퀴를 남기고 스퍼트를 시작했다.

심석희는 최민정을 제치는데 성공하고 가장 먼저 레이스를 마쳤다. 한편 중국은 1000m에 노메달에 그쳤다. 판커신은 준결승에서 탈락했고 궈이한은 결승에서 4위에 그쳤다. 노도희는 파이널B에서 5위를 차지했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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