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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탄핵 완수 그날까지 비상한 각오로"


"朴대통령 시간끌기 용납 못 한다는 게 국민 의지"

[아이뉴스24 윤채나기자]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3일 지난 주말 촛불집회에 80만여 명이 참여한 것을 언급, "민주당은 조기 탄핵과 특검 수사기간 연장을 위해, 탄핵이 완수되는 그날까지 비상한 각오로 국민과 함께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추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상식과 이성에 기반하지 않고 우기기와 뻔뻔한 버티기로 시간끌기를 계속한다면 더 이상 용납할 수 없다는 게 국민의 단호한 의지"라며 이 같이 말했다.

추 대표는 "대통령은 헌법재판소 직접 출석 카드와 과도한 증인·증거 요구로 시간을 끌고자 하지만 그 것은 탄핵 인용이 너무나 확실한 불안감 때문으로 보인다"며 "대통령에게 불리한 증인·증거까지 끌어들이는 자해성 시간끌기는 오히려 탄핵 촉구 자료로 활용될 뿐"이라고 꼬집었다.

추 대표는 특검 수사기간 연장과 관련,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에 "특검 수사기간 연장은 황 권한대행의 재량권이 아니라 절차적 승인 과정에 불과하다"며 "황 권한대행이 국민의 편이 아니라 적폐의 편에 선다면 기다리는 건 토사구팽 뿐"이라고 경고했다.

윤채나기자 come2ms@inews24.com 사진 조성우 기자 xconfin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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