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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지난해 영업익 2.4조…전년比 4.6%↑


글로벌 신차 효과·RV 비중 확대 등으로 매출·영업익 확대

[아이뉴스24 이영은기자] 기아자동차가 글로벌 신차 효과와 RV(레저용 차량) 비중 확대에 힘입어 지난해 2.4조의 영업이익을 냈다. 전년 대비 4.6% 증가한 성적이다.

기아차는 2016년 영업이익이 2조4천615억원, 매출액은 52조7천129억원, 당기순이익 2조7천546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공시했다.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6.4%, 4.7% 늘었다.

지난해 3분기 파업으로 인한 생산 차질과 3분기 개별소비세 인하 종료 영향에도 불구하고, K7·니로·모하비의 신차 효과와 RV 판매 증대에 힘입어 연간 호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RV 등 고부가가치 차종 판매 확대에 따른 판매 단가 상승과 원화 약세 등이 매출액 증가를 이끌었다.

또한 미국과 중국, 유럽 시장에서 스포티지의 신차 효과와 함께 프라이드 및 K2, K3 등의 판매 증가도 호실적의 원인이 됐다.

기아차 관계자는 "올해에도 주요 시장의 성장세 둔화로 경영환경 불안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모닝·프라이드·스팅어 등의 주력 신차 판매를 확대하고, RV 판매 비중 증가 추세를 이어가는 등 수익성 개선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영은기자 eun061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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