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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한준]'회장 쫓아낸' 배구협회, 이제는 서로 손 잡자
서병문 회장 불신임 파문 확산…배구인들 화합 절실
2016년 12월 30일 오후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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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대한배구협회(이하 배구협회)가 또 다시 '수장 공백'이라는 혼란에 빠졌다.

배구협회는 전날인 29일 임시 대의원총회를 개최하고 지난 8월 취임한 서병문 배구협회회장과 현 집행부에 대한 불신임 건의안을 통과시켰다. 배구협회 정관상 불신임안이 가결됐기 때문에 서 회장을 비롯한 집행부는 모두 물러나야한다.

배구협회는 제38대 회장이 자리에 오른지 5개월 만에 퇴진하게 되는 상황을 맞았다. 불신임안을 통과시킨 쪽은 배구협회 사무국과 협의해 곧바로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비상대책위원회와 배구협회는 정관에 따라 앞으로 60일 이내에 새로운 회장을 선출해야한다. 수장 자리가 오래 비어있으면 안된다. 서로 이해관계를 떠나 배구계 전체를 봐도 손해다.

비상대책위원회는 "가급적 빠른 시일 안에 새로운 회장과 집행부를 꾸릴 것"이라고 했다. 2017년 새해를 앞두고 배구협회는 중요한 고비를 만난 셈이다. 하지만 서 회장은 임시 대의원총회 결과에 크게 반발하고 나섰다. 그는 다음날인 30일 간담회를 열어 "이번 임시 대의원총회서 가결 처리된 불신임안은 최종적으로 부결"이라고 주장했다.

배구협회 정관상 재적 대의원 23명 가운데 과반이 넘는 16명이 안건을 발의했고, 16명이 불신임에 찬성해 가결 정족수(16명 이상)를 채웠다. 그러나 서 회장은 "대의원 16명이 참석한 것은 맞다"면서도 "(불신임안에) 찬성표를 던진 대의원은 15명"이라고 주장했다.

대의원 중 한명의 자격을 문제 삼은 것이다. 서 회장은 "임시 대의원총회에서 의장을 맡은 김광수 중고배구연맹회장은 대의원 자격이 없다"고 했다. 김 회장이 지난 10월 21일 열린 중고배구연맹 정기이사 총회에서 사임을 표명했다는 게 서 회장의 주장이다.

그는 "지난 12일부터 시작된 신임 중고연맹 회장 선거에서 김 회장은 선거관리위원장을 맡았다"며 "배구협회 규정상 선거관리위원장은 현직 임원을 맡을 수 없다"고 말했다. 서 회장은 이를 근거로 "불신임안 찬성표는 16표가 아닌 15표"라고 목청을 높였다.

배구협회의 갈등과 분열이 봉합되지 않고 오히려 더 확대될 분위기다. 서 회장의 주장이 맞다면 배구협회 수장 자리를 둘러싼 갈등은 새로운 국면을 맞을 수 있다. 이럴 경우 오는 1월 중으로 예정된 배구협회 정기 대의원총회에서 양측은 팽팽하게 맞설 것이다. 또 다른 충돌이 불을 보듯 뻔한 상황이다.

이럴 때일수록 필요한 게 의견 조율이다. 서 회장은 취임사에서 소통과 화합을 강조했다. 그러나 그동안 이 부분은 잘 이뤄지지 않았다. 입장과 이해관계가 다르다보니 서로 비난의 목소리만 냈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 불신임안 가결 여부와 적법성을 떠나 서로가 대화를 나누고 의견을 좁혀야한다.

서 회장과 현 집행부가 물러나는 쪽으로 상황이 정리된다고 해도 새로 배구협회를 맡는 쪽은 '그 나물에 그 밥'이라는 소리를 듣지 말아야 한다. 2017년에도 배구협회는 각급대표팀이 참가하는 여러 국제대회가 예정돼 있다. 할 일이 산더미이기 때문에 행정공백을 최대한 줄여야 한다. 결국 배구인들이 다시 중지를 모으는 수밖에 없다.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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