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핀테크 데모데이 개최…'핀테크 보안·인증' 주제

[김다운기자] 핀테크 지원센터는 1일 '2016 창조경제박람회'와 연계해 '제13차 핀테크 데모데이(시연회)'를 개최했다고 발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페이콕, BSMIT, KTB솔루션, 디지워크, 지앤넷, 패스키테크놀러지, 직컴퍼니 등 7개 유망 핀테크 기업의 기술과 서비스가 시연됐다.

또한 '핀테크 보안·인증'을 주제로 행정자치부에서는 바이오 인증, 모바일 기반 서비스 등 차세대 전자정부 인증 추진방향을 발표하고,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지난 5일 설립된 '핀테크 보안 인증 기술센터'를 소개했다.

시연회와 함께 별도의 '핀테크 관'이 설치돼 관람객들이 7개 스타트업의 서비스를 체험하고, 핀테크 지원센터와 KISA가 추진해 온 핀테크 지원사업의 성과를 이해할 수 있도록 운영됐다.

김학균 금융위원회 상임위원은 이날 축사에서 "핀테크 육성의 결과로 간편송금, 간편결제 서비스가 출시되고, 바이오인증과 비대면 계좌개설 등이 가능해지는 등 금융생활에 많은 변화가 생겨났다"며 "조만간 인터넷 전문은행과 로보어드바이저가 서비스를 시작하면 핀테크발 금융산업의 혁신이 더욱 빨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그간의 성과를 토대로 핀테크 산업의 한 단계 도약을 위해 '2단계 핀테크 발전 로드맵'을 마련중이다.

이에 따라 금융규제 테스트베드 도입, 블록체인 기술과 금융서비스의 융합 지원, 핀테크 지원센터 기능 확대 및 정책금융지원 확충 등이 추진될 예정이다.

한편 제14차 데모데이는 은행권 계좌통합관리서비스 오픈과 연계해 오는 8일에 개최된다. 또한 22일에는 K-글로벌 행사와 연계해 중국 베이징에서 해외 데모데이도 개최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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