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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 위닝샷' KGC, 전자랜드에 신승


종료 12초 전, 골밑 돌파로 87-86 승리 견인…동부는 개막 3연승

[정명의기자] 안양 KGC가 인천 전자랜드에게 천신만고 끝에 승리를 거뒀다.

KGC는 28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인천 전자랜드와의 2016~2017 KCC 프로농구 홈 경기에서 87-86, 한 점 차로 이겼다. 이날 경기 승리로 KGC는 2승1패, 전자랜드는 1승1패를 기록하게 됐다.

이정현이 종료 직전 성공시킨 위닝샷을 포함해 24득점(3점슛 4개) 6어시스트로 팀 승리를 이끌었고, 데이비드 사이먼은 29득점에 7리바운드로 골밑을 든든히 지켰다. 키퍼 사익스도 14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전반까지는 KGC의 우세. KGC는 사이먼의 포스트 공격, 김종근의 외곽포를 앞세워 28-19로 1쿼터를 마친 뒤 2쿼터 초반 전자랜드에 추격을 허용했지만 결국 48-40으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3쿼터 한때 19점 차까지 앞선 KGC는 4쿼터 들어 전자랜드의 거센 저항에 부닥쳤다. 야금야금 점수 차를 좁힌 전자랜드는 종료 1분여를 남기고 켈리의 골밑 돌파, 김지완의 3점슛, 박찬희의 속공 레이업으로 84-83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한 골 씩을 주고받은 양 팀. 결국 뒷심에서 앞선 쪽은 KGC였다. 종료 12초를 남기고 시작된 공격에서 이정현이 골밑을 파고들며 득점, 87-86 역전에 성공했다. 전자랜드는 0.4초를 남겨놓고 던진 켈리의 슛이 불발되면서 그대로 무릎을 꿇었다.

한편, 원주 동부는 전주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전주 KCC와의 원정 경기에서 94-84로 승리, 개막 3연승을 질주하며 단독 선두가 됐다. KCC는 1승3패를 기록했다. 김주성이 17득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맹활약했고, 로드 벤슨은 22득점 10리바운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28일 경기 결과

▲ (안양 실내체육관) 안양 KGC 87(28-19 20-21 24-21 15-25)86 인천 전자랜드

▲ (전주 실내체육관) 전주 KCC 84(19-25 27-20 22-22 16-27)94 원주 동부

조이뉴스24 정명의기자 doctorj@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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