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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웅, 노란리본 달고 표창 "어떤 시국 됐든 희망 드릴 것"


'송송커플' 송중기-송혜교, 대통령 표창

[이미영기자] 배우 송중기와 송혜교가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조진웅은 세월호 희생자를 추모하는 노란 리본을 가슴에 달고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27일 오후 서울 장충동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2015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이 열렸다.

올해 상반기 40%에 육박하는 인기를 끌었던 KBS 2TV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로 송중기와 송혜교, 김은숙 작가가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가수 보아와 개그맨 엄용수 등도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송혜교는 "이 자리에 서니까 '태양의 후예' 때 함께 고생한 스태프들이 생각난다. 상을 받을 수 있는 것은 한국과 해외의 시청자, 팬들 덕분인 것 같다. 앞으로도 한국 드라마를 사랑하시도록 더 열심히 연기하겠다"고 말했다.

송중기는 "이렇게 큰 상을 받을 수 있어 영광이다. 주목받는 연기자들을 위해 뒤에서 힘 써준 관계자, 스태프 덕분이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난 아직 연기력도 부족하고, 가진게 많이 없는 젊은 배우일 뿐이다. 아직 배울 게 많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이어 "요즘 '군함도'라는 영화를 찍고 있다. 영화를 찍다보니 진지한 마음이 많이 생긴다. 많은 희생을 한 선조들 덕분에 이 자리에 있는 것 같다. 앞으로 더 힘을 내고 노력하겠다"고 의미있는 소감도 덧붙였다.

배우 유아인과 조진웅, 이광수, 황정음, 가수 지드래곤, 샤이니, 작사가 이건우는 국무총리 표창을, 방탄소년단, 배우 조정석, 가수 황치열, 뮤지컬 배우 겸 가수 옥주현, 방송인 김생민 등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유아인과 지드래곤은 개인 사정으로 불참했다.

이날 눈길을 끈 수상자는 조진웅이었다. 그는 세월호 희생자를 추모하는 노란리본을 가슴에 달고 나타나 레드카펫을 밟았으며 "이 상을 받아도 되는지 모르겠다. 저희 대중문화예술인들 더 대중 여러분들과 친밀하게 다가가겠다. 어떤 시국이 됐든 희망을 드리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수상소감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조정석은 "감사하다.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대중들과 더 교감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쓰임새가 많은 배우가 되도록 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대중문화예술상은 대중문화예술의 사회적 위상 제고와 대중문화예술인들의 창작 의욕 고취를 위해 마련된 정부포상으로서, 2010년부터 개최되어 이번에 일곱 번째 해를 맞이했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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