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혜림기자] 영화 '밀정'이 700만 관객 돌파를 앞두고 있다.
27일 오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밀정'(감독 김지운, 제작 영화사 그림㈜)은 지난 26일 6만2천592명의 일일 관객을 동원했다. 지난 7일 개봉한 영화는 연일 흥행 1위 자리를 지키며 관객몰이 중이다. 누적 관객수는 695만6천379명이다. 오늘(27일) 중 누적 관객수 700만 명을 넘어설 전망이다.
영화는 1920년대 말, 일제의 주요시설을 파괴하기 위해 상해에서 경성으로 폭탄을 들여오려는 의열단과 이를 쫓는 일본 경찰 사이의 숨막히는 암투와 회유, 교란 작전을 담은 작품이다.
지난 26일 흥행 2위는 '벤허'가 차지했다. 일일 관객수 2만6천464명, 누적 관객수 125만2천740명을 동원했다. 이병헌의 할리우드 출연작 '매그니피센트7'은 1만5천99명의 일일 관객, 89만5천72명의 누적 관객을 동원했다.
'아이 엠 어 히어로'가 1만3천628명의 일일 관객을 모아 박스오피스 4위에 랭크됐다. 누적 관객은 16만800명이다. 오는 28일 공식 개봉하는 '아수라'는 사전 시사로 9천702명의 일일 관객을 동원해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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