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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추문 혐의' 정준영, '1박2일' 하차 여부 관심 집중


정준영 하차 요구vs 하차 반대 팬들 입장 팽팽

[김양수기자] 방송인 정준영의 성추문 논란이 일파만파 퍼지고 있는 가운데, 출연작인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 시즌3'는 변동없이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26일 오후 방송된 '1박2일'은 '가을맞이 농활체험' 첫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충난 서산으로 떠난 멤버들은 처절한 복불복과 생각지 못한 반전상황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성추문 논란으로 시끌시끌한 정준영이 특별한 편집없이 방송돼 눈길을 끌었다. 검찰에 따르면 정준영은 전 여자친구 A씨와 성관계 도중 휴대전화로 A씨의 신체 일부를 몰래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정준영이 출연 중인 프로그램은 '1박2일'과 tvN '집밥백선생2'다. 정준영은 25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프로그램 출연과 관련한 결정은 해당 관계자 분들의 처벌을 기다리겠다"라고 밝혔다.

현재 '1박2일' 공식 홈페이지에는 정준영의 하차를 요구하는 팬들과 조금 더 지켜보자는 팬들의 의견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대다수의 시청자들은 '성범죄에는 어떤 관용도 베풀어서는 안된다' '성범죄자에게 관대한 처분을 반대한다' '잘못을 저지르고 물의를 빚었으면 불이익을 받아야 마땅하다'며 정준영의 하차 필요성을 주장했다. 하지만 일부 팬들은 '아직 법의 결정이 나지 않았다. 기다려야 한다'며 정준영의 섣부른 하차 논의에 불쾌함을 드러냈다.

한편, 이날 '1박2일'은 전국시청률 16.3%(닐슨코리아)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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