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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올레드 "최고 HDR TV" 극찬


美 알팅스 선정…"완벽한 블랙 구현, 최고의 HDR 표현"

[양태훈기자] LG전자 '올레드(OLED) TV(모델명 : B6)'가 최근 미국 IT리뷰매체 '알팅스(Rtings)'로부터 '최고 하이 다이내믹 레인지(HDR) TV'로 선정됐다.

밝기 성능에만 집중하는 액정표시장치(LCD) TV와 달리 올레드의 특성인 '무한 콘트라스트(명암)'를 기반으로 완벽한 블랙 성능을 구현, 최고의 HDR 표현력을 달성했다는 평가다.

알팅스는 "LG전자의 올레드 TV는 믿을 수 없는 블랙 표현 성능 외 움직임이 빠른 스포츠 경기나 비디오 게임에서 모션블러(영상끌림) 현상이 거의 발생하지 않는 등 최고의 화질을 제공한다"며, "'HDR 10', '돌비 비전' 등의 HDR 규격을 모두 지원하는 것도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HDR은 복수의 영상을 촬영한 뒤 이를 합성해 명암비를 보정, 밝은 부분은 밝게, 어두운 부분은 더 어둡게 표현해주는 기술을 말한다.

기존의 TV가 표현하지 못한 현실 속의 밝기나 어둠을 표현해 원본과 같은 사실감을 재현, 주요 TV 제조업체를 비롯해 콘텐츠 제작업체, 유통업체 등이 나서 생태계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현재 LG전자의 올레드 TV는 디스플레이메이트 등의 주요 화질평가 기관에서 LCD 대비 월등한 HDR 성능을 제공하는 것으로 인정받고 있다.

각각의 화소가 스스로 빛을 내는 유기물 기반의 올레드는 LCD와 달리 보조광원인 백라이트유닛(BLU)이 없어 완벽한 블랙표현과 빠른 응답속도, 넓은 시야각을 제공하기 때문.

디스플레이메이트는 이와 관련해 "(LG전자의) 올레드 TV는 완벽한 화질과 최고의 정확도를 가진 TV"라며, "최고의 화질과 성능을 보여준다"고 극찬한 바 있다.

관련 업계에서는 넷플릭스, 아마존 등을 주축으로 HDR 콘텐츠가 확대되는 가운데 소니, 필립스 등이 내년 올레드 TV 출시를 예고함에 따라 시장 선도자인 LG전자가 해당 시장에서 더욱 큰 성과를 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 시장조사업체에 따르면 올해 프리미엄 TV 시장에서의 올레드 TV 매출액은 절반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 LG전자는 전체 올레드 TV 시장에서 약 90%의 점유율로 시장 선도적 위치를 점한 것으로 나타났다.

권봉석 LG전자 HE사업본부장은 "TV 화면의 다양한 휘도와 색상을 표현할 때 100개의 전등(LCD)으로 표현하느냐, 2천400만개의 전등(올레드)으로 조절하느냐는 차이가 있다"며, "LG전자의 올레드 TV는 멀티 HDR 기술(HDR 10, 돌비 비전 콘텐츠 동시 지원)을 제공, 이에 대응할 수 없는 TV라면 소비자 선택의 폭이 제한되는 문제가 있을 수 있다"고 자신감을 전했다.

한편, LG전자는 올해 열린 유럽 최대 가전 전회 'IFA'에서 제조사 최초로 '하이 프레임 레이트(HFR)' 기술을 적용, 1초에 화면수(프레임)를 최대 120장 구현할 수 있는 고화질 HDR 방송인 '하이브리드 로그 감마(HLG)'의 실시간 시연에 나서는 등 경쟁사 대비 앞선 HDR 기술력을 선보인 바 있다.

양태훈기자 flam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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