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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푸이그 웨이버 공시


트레이드 수순 전망…ESPN '애틀랜타가 푸이그 원해' 보도

[류한준기자] 류현진의 소속팀 LA 다저스가 마침내 결단을 내렸다. 다저스는 29일(한국시간) 외야수 야시엘 푸이그를 웨이버 공시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도 같은 날 "다저스가 푸이그를 내보내기로 결정했다"고 확인했다.

푸이그는 지난 3일 마이너리그행을 통보받았다. 그는 올 시즌 부상과 부진을 반복했다. 마이너리그로 내려가기 전까지 81경기에 출장해 타율 2할6푼 7홈런 34타점에 그치면서 기대에 못미쳤다.

이런 가운데 크고 작은 사고를 저지르면서 클럽하우스 분위기를 해치는 악동 이미지까지 더해져 다저스 구단 눈 밖에 났다.

푸이그는 마이너리그에서는 맹타를 휘둘렀다. 지금까지 17경기에 나와 타율 3할7푼5리 4홈런 12타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다저스 구단의 마음을 돌리지 못했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전날(28일) 로스앤젤레스 지역 일간지 'LA 타임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푸이그에 대한 질문을 받자 "(메이저리그 복귀 여부에 대해)결정된 사항은 없다"면서 "그 문제에 대해선 할 말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푸이그는 결국 다저스를 떠나는 상황을 맞은 것이다.

푸이그의 웨이버 공시는 트레이드가 목적이다. MLB닷컴은 "LA 에인절스가 푸이그의 새로운 팀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미국 스포츠 전문 케이블 방송인 ESPN은 "외야수와 타선 보강을 원하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다저스와 트레이드를 할 수 있다"고 했다.

푸이그는 류현진과 메이저리그 데뷔 동기다. 둘은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지난 2013시즌 빅리그에 첫 발을 내디뎠다. 이런 이유로 국내에도 잘 알려진 선수다. 그는 지금까지 메이저리그에서 412경기에 출장해 통산 타율 2할8푼8리(1499타수 431안타) 53홈런 183타점 30도루를 기록하고 있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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