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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권 호투+타선 폭발' kt, LG 4연승 저지


[kt 11-4 LG]주권, 5.1이닝 1실점 시즌 5승…이진영 4안타 3타점

[정명의기자] 최하위 kt 위즈가 갈 길 바쁜 LG 트윈스에 고춧가루를 뿌렸다.

kt는 2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LG와의 시즌 14차전 경기에서 11-4 대승을 거뒀다. LG의 4연승을 저지하는 승리. 5위 LG는 3연승을 마감하며 4위 도약의 기회를 다음으로 넘겼다.

선취점은 LG의 몫이었다. 1회말 선두타자 김용의가 좌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치며 포문을 열었다. 이천웅이 3루수 파울플라이로 물러났지만 박용택이 중전 적시타를 터뜨리며 팀에 1-0의 리드를 안겼다.

kt는 4회초 동점을 만들었다. 선두타자 박경수가 중견수 뒤 3루타를 치고 나가자 유민상이 2루수 땅볼로 가볍게 타점을 올렸다. 1-1 동점.

5회초 경기 흐름이 완전히 kt 쪽으로 넘어갔다. 박기혁과 하준호의 안타로 만든 1사 1,3루에서 하준호의 2루 도루에 이어 이진영이 2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3-1 역전. 유한준이 유격수 땅볼로 물러나 투아웃이 됐지만 박경수의 고의4구, 유민상의 2타점 3루타가 이어져 스코어 5-1이 됐다.

kt는 6회초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진영의 적시타와 상대 실책, 박경수의 중월 스리런 홈런 등으로 대거 6점을 추가했다. kt는 순식간에 11-1의 리드를 잡았다. LG 선발투수 소사는 5.1이닝 10실점(9자책)으로 시즌 최악의 투구를 기록했다.

LG도 7회말 뒤늦은 추격에 나섰다. 1사 후 정성훈이 2루타를 치고나가자 오지환이 2루수 땅볼로 정성훈을 3루까지 보냈다. 이어 정상호의 좌중간 2루타가 터지며 정성훈이 홈을 밟았다.

8회말에도 LG는 김용의와 안익훈의 연속안타로 만든 무사 1,2루에서 박용택의 2타점 2루타로 4-11까지 따라붙었다. 그러나 계속되는 무사 2루에서 3타자가 연속해 범타로 물러나며 추격을 멈췄다.

결국 경기는 kt의 11-4 승리로 끝났다. kt 선발 주권이 5.1이닝 4피안타 무사사구 1실점 호투로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5승(6패)째. 이진영은 5타수 4안타 3타점 맹타를 휘두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kt 타선은 장단 16안타를 몰아치는 집중력을 발휘했다.

조이뉴스24 잠실=정명의기자 doctorj@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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