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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투자한 美 벤처, 자율주행택시 세계 첫 운행


싱가포르서 시험운행 시작, 2018년 상용화 예정

[안희권기자] 삼성이 투자한 미국 자율주행택시 스타트업 누토노미가 세계 최초로 일반인을 대상으로 자율주행택시 시험운행을 시작했다.

더넥스트웹 등의 주요외신에 따르면 누토노미는 25일 싱가포르의 원노스 비즈니스지구에서 지율주행택시 6대를 투입해 시범 운행에 나섰다.

싱가포르 시민들은 누토노미 모바일앱을 통해 자율주행택시를 불러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누토노미 자율주행택시는 르노 조이와 미쯔비시 i-MiEV 전기차를 기반으로 하며 승객이 탑승시 엔지니어가 동승해 자율주행시스템의 성능을 확인하고 비상시 이를 처리한다.

누토노미는 이번 시범운행을 통해 실제 환경의 운행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토대로 2018년까지 자율주행택시를 출시할 예정이다.

누토노미는 2013년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 에밀리오 프라졸리 교수와 그의 연구팀이 나와 설립한 회사로 자율주행택시시스템을 개발해왔다. 삼성벤처투자가 올초 이 회사에 360만달러를 투자해 주목을 받기도 했다.

누토노미 자율주행택시는 LiDAR를 비롯한 센서를 통해 지형과 사물을 파악해 주행하는 점에서는 구글 자율주행차와 동일하다. 다만 이 차량은 자율주행시스템이 교통량을 분석해 필요한 장소에 차량을 자동으로 배차해 적은 차량으로 이를 해결할 수 있도록 했다.

누토노미는 지난 4월 싱가포르 도로에서 처음 시작한 자율주행택시 주행 테스트를 무사히 끝내고 이번에 일반인을 대상으로 시범 운행을 시작했다. 이는 우버보다 앞선 것이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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