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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 달성 50%' 오지환 "타격감 좋아졌다"


롯데전 강한 자신감, 3연전 10안타 목표였지만 5안타에 만족

[정명의기자] LG 트윈스의 주전 유격수 오지환(26)이 3연전 '단기 목표'의 50%를 달성했다.

오지환은 2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5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최근 타격감이 살아나면서 타순이 중심타선으로 전진배치됐다. 이날 오지환은 3타수 2안타 1타점 1볼넷 만점 활약을 펼치며 팀의 5-2 승리를 이끌었다.

이번 롯데와의 3연전을 앞두고 오지환은 "지난 사직구장에서 열린 3연전에서 안타 9개를 쳤다"며 "이번에는 10안타를 치겠다"고 당찬 각오를 드러냈다. 하락세의 팀 성적을 반등시키기 위해 자신의 분전이 필요하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던 오지환이다.

26일 경기에서 5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으로 활약한 오지환은 27일 경기에서는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그리고 이날 역시 멀티히트에 타점을 추가하며 제 몫을 해냈다. 3연전 성적은 12타수 5안타(타율 0.416) 4타점. 목표였던 10안타의 절반밖에.를 채우지는 못했지만 충분히 박수받을 만한 성적이다.

경기 후 오지환은 "집중을 많이 해서인지 삼진을 당하는 게 그렇게 아쉬울 수 없었다. 최근 타격감이 괜찮다. 3연전 동안 자신감도 생겼다"며 "허프랑 (류)제국이 형이 잘 던져줘서 2연승을 거뒀다. 선발진이 안정감을 찾고 있기 때문에 팀도 올라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반등을 약속했다.

한편 이날 멀티히트로 오지환은 시즌 타율을 종전 2할4푼2리에서 2할4푼8리까지 끌어올렸다. 1할대 타율에 허덕이던 모습에서 완전히 탈피했다.

조이뉴스24 잠실=정명의기자 doctorj@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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