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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사랑' 김희애 "지진희와 키스신? 아무 느낌 없었다"


인공호흡으로 첫 키스신 마쳐

[정병근기자] 배우 김희애가 지진희와의 키스신에 대해 "아무 느낌 없었다"고 했다.

27일 오후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SBS 새 주말드라마 '끝에서 두 번째 사랑'(이하 '끝사랑') 제작발표회가 개최됐다. 김희애는 지진희와의 키스신에 대해 "이미 했다. 인공호흡 촬영이었다. 너무 힘든 상황이었기 때문에 아무 느낌은 없었다"고 밝혔다.

지진희는 "인공호흡을 하고 나서 민주(김희애)가 깨어나는 순간에 입안에 있던 이물질들이 시원하게 뿜어져 나온다"고 해당 신을 설명했다.

이어 "강에서 찍었는데 낚시하는 분들이 많았다. 거기 들어갔다가 나왔는데 계속 이물질이 나오더라. 나중에 보니 떡밥이었다. 대체 드라마가 얼마나 잘 되려고 이런 고생을 하고 있나 생각했다"고 말했다.

'끝사랑'은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는 5급 공무원 과장 고상식(지진희)과 어떤 일이든 일어나길 바라는 방송사 드라마PD 강민주(김희애)를 통해 40대의 사랑과 삶을 공감있게 그려가는 드라마다. 오는 30일 첫 방송된다.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kafka@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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