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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베스트셀러 판타지 '레드퀸: 유리의 검'


38개국서 판권 팔려…뉴욕타임스 선정 베스트셀러

[문영수기자] 38개국이 넘는 나라에 판권이 팔리며 전 세계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판타지 로맨스 소설 '레드 퀸' 시리즈의 후속작 '레드 퀸: 유리의 검'이 출간됐다.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아마존 올해의 책에 선정된 전작에 이어 이번 작품 역시 'USA투데이'와 '뉴욕타임스'에서 뽑은 베스트셀러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또 출간도 되기 전에 유니버설 픽쳐스에 영화 판권이 팔렸다.

초판 15만 부가 순식간에 팔리며 미국에서만 100만 부 이상이 팔렸던 전작의 인기를 넘겨받아, 시리즈의 두 번째 책인 '레드 퀸: 유리의 검'은 초판만 50만 부를 찍었다. 아마존 베스트셀러 목록에도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 책은 여성 10대 독자들을 타깃으로 하는 청소년 판타지 작품이지만 전작보다 강화된 액션 시퀀스들은 전 연령의 다양한 독자들을 아우르는 작가의 실력을 보여준다. 또한 태어날 때부터 능력과 신분이 결정되는 가상의 세계를 다루고 있음에도 계층의 대물림과 부조리한 현실에 대한 묘사는 일반 독자들에게 공감을 불러일으키기 충분하다.

이러한 세계에서 자신의 타고난 신분을 뒤엎고 세계를 뒤흔드는 여주인공의 행보는 카타르시스를 제공한다. 팬들이 주인공인 '메어 따라하기 화장법'을 직접 선보이는 동영상을 올리는 등 이 시리즈에 열광하는 이유도 소설이 지닌 이런 현실적인 공감에 바탕을 두고 있다.

시리즈의 첫 권인 '레드 퀸: 적혈의 여왕'은 입소문만으로 높은 판매고를 올리면서 인터넷 사이트에 수백 건이 넘는 호평을 담은 리뷰가 쏟아지는 등 인기를 끌었다.

(빅토리아 애비야드 지음, 김은숙 옮김/황금가지, 1만3천800원)

문영수기자 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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