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日, 핵융합 연구 위해 대전에 모인다

[민혜정기자] 미래창조과학부 오는 28일 대전에서 '제12차 한일 핵융합협력 공동조정관회의(이하 한일 핵융합 공동조정관회의)'를 개최한다고 26일 발표했다.

한일 핵융합 공동조정관회의는 양국 핵융합 담당과장이 수석대표로 지난 2003년 우리나라 국제열핵융합실험로(ITER) 가입을 계기로 시작됐다. 양국 핵융합에너지 연구협력 활성화를 위해 2004년부터 매년 순회 개최되고 있다.

일본은 1950년대 말부터 핵융합에너지 연구를 수행하고 1970년대부터 JT60 토카막(핵융합 발전용 연료기체를 담아두는 용기) 연구시설을 건설한 핵융합분야 선도국이다.

한국은 일본에는 없는 초전도자석 토카막인 KSTAR 장치를 활용한 공동연구 기회를 일본에 제공하고, ITER 블랑켓 기술 및 삼중수소 시스템, 가열 및 진단장치 공동개발 등에 대해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한일 핵융합 공동조정관 회의는 양국 정부대표와 함께 핵융합 분야 전문가 약 30명이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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