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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N] '로스팅서 추출까지 한 눈에' 이디야 커피랩


커피 생두 로스팅·배합·추출 전 과정 보고 체험할 수 있어

[이원갑기자] 서울 강남구 논현동은 3호선 신사역과 2호선 강남역 일대와 더불어 강남의 '핫플레이스' 벨트를 이루고 있어 행인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장소다.

이곳에 커피마니아를 위한 특별한 장소가 들어섰다. 이디아커피 논현동 사옥 1·2층에 1천653㎡(약 500평) 규모로 자리 잡은 이디야 커피랩은 자사 창립 15주년에 맞춰 지난 4월 1일 오픈했다. 1층에서는 초록색의 생두가 한 잔의 커피로 완성되는 과정을 한 눈에 볼 수 있고 '나만의 커피'를 만들 수도 있다.

이디야 커피랩의 '로스팅 룸'에서는 커피 생두를 볶는 과정을, '원두 퍼포먼스 바'에서는 자신에게 맞는 원두 배합을 지켜볼 수 있다. 홀 중앙의 '메인 바'에서 커피를 추출하는 과정을 볼 수도 있다.

매장 입구에 들어서서 가장 먼저 마주하는 공간은 로스팅 룸이다. 견본용 원두를 볶는 작은 로스터기부터 대형 로스터기까지 총 4대의 로스터기가 설치돼 있다. 로스팅 룸은 일반 고객들도 유리창 너머로 로스팅 과정을 볼 수 있다. 로스팅 룸 옆에는 항온·항습 시스템이 갖춰진 생두 보관실이 있다.

맞은편에는 원두 퍼포먼스 바가 있다. 이곳에서는 6종의 '싱글 오리진(단일 품종)' 프리미엄 커피를 시음할 수 있다. 각 원두의 특징을 담은 카드도 함께 제공돼 커피에 대한 지식도 얻어갈 수 있다. 소비자는 이곳에서 전문 바리스타의 도움으로 각각의 싱글 오리진 커피를 배합해 자신의 취향에 맞는 '블렌딩(다수 품종)' 커피를 만들 수 있다.

중앙에 위치한 메인 바에서는 다양한 방식으로 커피를 추출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에스프레소 바'는 소비자에게 가장 익숙한 에스프레소 기반의 커피들을 다룬다. '브루잉 바'에서는 핸드 드립, 사이폰(진공 흡입) 방식으로 추출한 커피를 즐길 수 있다. 콜드 브루 방식으로 추출(냉장 추출)한 커피에 질소를 충전해 청량감을 높인 커피를 생산하는 '콜드 드래프트 커피 바'도 있다.

전문 바리스타로부터 각 커피의 특징에 관한 설명을 들을 수도 있다. 커피를 내리는 모습을 보며 설명을 듣고 커피의 맛과 향까지 즐길 수 있어 커피에 대한 '오감 만족 체험'이 가능하다.

한편 이디야 커피랩에는 커피에 곁들일 수 있는 다양한 디저트도 구비돼 있다. 베이커리와 마카롱, 케이크 종류까지 경력 10년 이상의 셰프가 매장에서 매일 굽는 신선한 빵을 맛볼 수 있다.

이디야커피 관계자는 "이디야 커피랩은 커피에 대한 이디야 커피의 식지 않는 열정을 고객과 나누고자 만든 공간"이라며 "커피 향과 함께 커피에 대한 모든 것을 보고, 느끼고 싶은 분들을 위해 이디야 커피랩은 언제나 환하게 불을 켜 둘 것"이라고 말했다.

이디야커피 신사옥은 논현동에서 9호선 언주역과 7호선 학동역 인근에 위치해 대중교통 이용이 쉽고, 발레 파킹이 가능해 먼 곳에서 온 차량 운전자도 이용할 수 있다.

▲주소 : 서울 강남구 논현로 636 이디야빌딩 (학동역 및 언주역 3번 출구 방면) ▲영업시간: 오전 7시 30분 ~ 오전 2시

이원갑기자 kalium@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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