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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욱씨남정기'의 CG 활용법, 이번엔 이요원표 세일러문


동시간대 비지상파 시청률 1위 지켜

[권혜림기자] '욱씨남정기'가 또 한 번 화려한 CG 스킬로 재기만점 상황을 연출해냈다. 이번엔 배우 이요원이 세일러문으로 깜짝 변신해 아역 배우 최현준을 위기에서 구해냈다.

지난 4월30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욱씨남정기'(극본 주현, 연출 이형민) 14회에서는 옥다정(이요원 분)이 친구 엄마로부터 '엄마 없는 아이'라 불리는 남정기의 아들 남우주(최현준 분)의 모습을 발견했다.

기가 죽어 있는 우주 앞에 해성처럼 등장한 옥다정은 친구 엄마에게 "당신 애나 제대로 교육하라"고 일갈했고, 무슨 상관이냐며 대꾸하는 친구 엄마를 매섭게 노려보며 "한번만 더 엄마 없다는 말을 하면 입을 찢어버리겠다"는 섬뜩한 경고를 날렸다. 옥다정의 카리스마에 우주 친구 엄마는 황급히 자리를 떴다.

우주는 자신을 도와준 옥다정을 하트를 띄운 눈으로 바라보며 정의의 사도 세일러문을 떠올렸다. 남우주의 상상은 화면에 그대로 옮겨졌다. 옥다정은 양 갈래 머리에 세일러복을 입은 미소녀 전사 세일러 문으로 변신해 "우주를 괴롭히는 악당들아. 정의의 이름으로 널 용서하지 않겠다'고 말하며 요술봉을 휘둘렀다.

그래픽부터 자막까지, 그간 '욱씨남정기'는 센스 넘치는 적재적소 CG 연출로 사랑받아왔다. 만화적 배경과 합성된 '세일러문' 이요원의 모습은 브라운관에 신선한 웃음을 안기기 충분했다.

한편 14회 방송은 동시간대 비지상파 시청률 1위에 올랐다. 시청률 2.7%(닐슨코리아 수도권 유료가구광고제외 기준)를 기록했다.

이날 러블리 코스메틱은 자금 유치에 실패하며 대기업 황금화학에 인수합병 될 위기에 처했다. 직원들은 대기업 정직원이 되고, 돈도 많이 벌 수 있다는 말에 잠시 흔들리긴 했지만 결국 러블리를 지키기 위해 남정기의 주도에 따라 합병반대 시위를 벌였다.

남정기는 회사를 떠난 후 두문불출하던 옥다정을 찾아가 "본부장님이 꼭 필요하다"고 설득했다. 옥다정은 자신을 찾는 직원들의 진심에 결국 마음을 돌렸고, 회사로 복귀했다.

종영까지 2회만을 남겨둔 '욱씨남정기'의 15화는 오는 6일 저녁 방송된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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