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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스티븐 킹의 첫 소설은?…화제의 신간


독재국가 모습 그린 '롱 워크'…천직 찾는 방법과 스트레스 해소 제안까지

[문영수기자] '쇼생크탈출', '미저리'로 유명한 미국 작가 스티븐 킹의 생애 첫 소설인 '롱 워크'가 출간됐다. 롱 워크는 스티븐 킹이 불과 18세일 때 집필한 소설로 독재국가의 모습을 상징적으로 담아냈다.

자신에게 맞는 직업을 찾도록 도와주는 '내가 일하는 이유'와 극심한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이색 제안을 담은 '하루 세줄, 마음정리법'도 화제의 신간으로 함께 소개한다.

◆스티븐 킹의 첫 소설 '롱 워크'

스티븐 킹이 18세 때 집필한 소설 '롱 워크'가 출간됐다. 롱 워크는 전체주의 국가가 된 가상의 미국을 배경으로 국가적 스포츠인 '롱 워크'에 참가한 소년들을 소재로 한 소설이다. 롱 워크는 소년들의 낙오에 열광하는 어리석은 시민들을 통해 독재국가 모습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작품이기도 하다.

이 소설은 시간이 지날수록 서로가 적이 될 수밖에 없다는 룰에 좌절하고 자기 방식으로 살아남기 위해 몸부림 치는 소년들의 모습을 적나라하게 묘사했다. 전미 도서관 협회에서 선정한 청소년 권장도서 100선에 뽑힌 롱 워크는 후대에 '헝거게임', '배틀로얄' 등 디스토피아를 다룬 청소년 소설에 영향을 끼치기도 했다.

(스티븐 킹 지음, 송경아 옮김/황금가지, 1만3천800원)

◆진정한 내 인생을 찾는 질문 '내가 일하는 이유'

해보지 않고 어떤 일이 자신에게 맞는지 알기는 어렵다. 그래서 첫 직장은 제비뽑기와 같다. 처음부터 나와 맞는 일을 하게 될 확률은 높지 않아서다. 한 가지 일을 하며 평생을 사는 사람보다 여러 번 직업을 바꾸는 사람은 점점 더 많아질 것이다.

신간 '내가 일하는 이유'는 나만의 천직을 발견하는 기술에 대해 저술한 책이다. 커리어 컨설턴트로 활약하고 있는 저자는 다양한 경험과 수많은 위인들의 명언에서 얻은 영감을 소개한다. 이 책을 통해 내가 일하는 이유는 무엇인지, 내게 맞는 일은 무엇인지에 대한 조언을 얻을 수 있다.

(도다 도모히로 지음, 서라미 옮김/와이즈베리, 1만2천800원)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이색 제안 '하루 세줄, 마음정리법'

신간 '하루 세줄, 마음정리법'은 극심한 스트레스로 지친 몸과 마음을 효과적으로 다스리는 방법을 소개한 책이다. 면역·신경분야를 20년간 연구해온 저자는 누구나 간편하게 할 수 있는 간단한 스트레스 리셋법을 제안하고 있다. 방법도 간단하다. 그저 세 개의 주제를 한 줄씩 적기만 하면 된다.

저자는 세 줄 쓰기의 효과가 단순하지만 놀랍다고 강조하고 있다. 스트레스는 몸의 자율신경 균형을 깨트리며, 이 상태가 지속될 때 문제가 된다. 그러나 세 줄 일기를 쓰는 동안 스트레스 리셋 시스템이 작동해 몸의 균형이 맞춰진다는 게 저자의 설명이다.

(고바야시 히로유키 지음, 정선희 옮김/지식공간, 1만1천 원)

문영수기자 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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