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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벳 "2017년부터 드론 배송 서비스 시작"


아마존·알리바바 등 커머스 사업자도 서비스 준비

[안희권기자] 알파벳 산하 구글이 2년후부터 소형무인비행기(드론)를 사용한 드론 배송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비즈니스인사이더 등의 주요외신들은 구글이 2017년에 드론 배송 서비스를 상용화할 계획이라고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구글의 드론 배송 프로젝트 '윙'을 이끌고 있는 데이비드 보스는 "2017년까지 이 프로젝트를 상용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구글은 지난 10월 미국항공청(FAA)에 드론 2대를 등록하고 콜로라도에서 비행 테스트를 하고 있다.

구글 X팀은 지난 3월 초기형 드론을 선보였으나 수직으로 이륙한 후 수평으로 비행하는 방식이어서 조정하기 힘들었다. 구글은 디자인을 변경해 이 문제를 해결한 신형 모델로 시험 비행을 하고 있다.

하지만 신형드론이 어떤 방식으로 비행하는지 공개되지 않았다. 구글은 드론 배송 서비스가 기존 방식보다 배송 시간을 단축하고 비용을 절감하며 환경 오염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비해 대형 유통업체 아마존과 월마트 등은 드론을 사용해 빠른 시간에 상품을 전달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아마존은 옥타콥터 드론을 사용해 고객이 주문한 상품 중 2.3kg 이하 물건을 30분안에 배송하는 것을 시험하고 있다. 중국 최대 e커머스 업체인 알리바바는 올초부터 중국 베이징과 상하이, 광저우 등의 3개 지역에서 드론 배송 서비스를 테스트하고 있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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