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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당 안정, 분당 처음부터 없었다"


당 내분 수습국면 자신, 혁신 종료 직후 총선체제

[조석근기자]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사진) 대표가 당내 분당 논란에 대해 "분당은 처음부터 없었다"고 선을 그었다.

문 대표는 31일 서울시 기초의원 연수 간담회를 통해 "우리 당이 빠르게 안정되고 있고 빠르게 좋아지고 있다"며 "우리 당의 분당이란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당 내에서 우리 당을 스스로 무너뜨렸던 일들도 거의 없어졌다"며 "일부 분파적인 행동들 때문에 분당이란 말에 빌미가 된 것으로 아무런 실체가 없다는 것이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문 대표는 "박원순 서울시장과 이재명 성남시장이 함께 하고 국정원 불법해킹은 안철수 전 대표가, 한반도 안보·통일은 박지원 전 대표가, 재벌개혁은 박영선 전 대표가 책임지고 있다"며 당의 단합을 강조했다.

당내 비주류 일각의 반발을 불러온 친노 패권주의에 대해선 "요즘 대표가 힘이 없다는 말을 듣는데 어느덧 계파 패권주의 이런 말은 지지 않았나"라고 일축했다.

문 대표는 "우리 당내 계파 논란, 패권주의 논란만 없어져도 훨씬 더 국민들께 신뢰받는 정당으로 다가갈 것"이라며 "총선승리와 정권교체의 희망도 더 키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혁신위원회가 검토 중인 공천개혁안과 관련해선 "계파와 패권주의를 원천적으로, 당 시스템상 그런 말이 나올 수 없도록 제도를 확실하게 만들자는 것"이라며 "공천혁신에 따라 상당한 물갈이로 현역 국회의원들이 아플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 대표는 "혁신 작업이 끝나는 대로 18일 우리 당은 창당 60주년 기념행사를 한다"며 "그때부터 총선기획단, 정책공약기획단, 인재영입위원회를 출범시켜 총선 준비에 매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석근기자 feelsogood@inews24.com 사진 조성우 기자 xconfin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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