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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순, 폐암 투병 중 별세…영원한 '수사반장'의 영면


향년 78세…동료-팬들 애도물결

[이미영기자] 드라마 '수사반장'으로 큰 인기를 끌었던 원로배우 김상순이 지난 25일 별세했다. 향년 78세.

유족에 따르면 고인은 수 개월 전 폐암 말기 판정을 받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오다 자택에서 숨졌다.

故 김상순은 1954년 연극배우로 연기를 시작해 MBC 라디오 성우와 KBS 공채 탤런트를 두루 거치며 작품에 출연해왔다. 그는 1971년부터 1989년까지 방송된 MBC 드라마 '수사반장'을 통해 큰 인기를 누렸다.

이후 '대추나무 사랑 걸렸네'(1990), '질투'(1992), '제4공화국'(1995), '명성황후'(2001), '남자의 향기'(2003), '영웅시대'(2004), '신돈'(2005), '연개소문'(2007) 등 꾸준히 작품에 출연하며 사랑을 받았다.

고인의 사망 소식을 접한 팬들은 '또 하나의 큰 별이 졌다' '어렸을 적 '수사반장'이 떠오른다. 안타깝다' '우리들의 영원한 수사반장' 등의 글을 남기며 애도를 전했다. 연예계 동료 배우들도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27일이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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