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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팔이' 김태희 "초반 분량 적어서 출연 고민 있었다"


김태희, 잠자는 병원의 마녀? "웰메이드 드라마의 일부분 되고파"

[장진리기자] 김태희가 '용팔이'에 출연하게 된 계기를 전했다.

김태희는 30일 오후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SBS 새 수목드라마 '용팔이'(극본 장혁린 연출 오진석)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초반 출연 분량이 적어서 고민은 있었다"고 솔직히 고백했다.

김태희는 "4부까지 봤을 때 너무나 재밌는 소설을 읽는 것처럼 단숨에 읽어내려갈 수가 있었다"며 "사실 여진의 분량이 태현에 비해 상당히 적다보니까 개인적으로 고민은 있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런데 잘만 만들면 웰메이드 드라마에 제가 일부분을 차지할 수 있을 것 같다는 것이 마음에 들었다. 지금까지 제가 그려온 그림대로 만들어지고 있는 것 같아서 만족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태희는 한신병원 12층 VIP 병동에서 코마상태로 누워있는 한신그룹 제1 상속녀 한여진 역을 맡았다. 한여진은 경영권과 유산을 가로채려는 오빠에 의해 깊은 잠에 빠졌다가 태현을 통해 극적으로 의식을 찾은 후 자신을 깊은 잠에 빠뜨린 이들을 상대로 무서운 응징에 나서는 캐릭터다.

한편 '용팔이'는 장소 불문, 환자 불문, 고액의 돈만 준다면 조폭도 마다하지 않는 실력 최고의 돌팔이 외과의사 용팔이가 병원에 잠들어 있는 재벌 상속녀 한여진을 만나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는 스펙터클 멜로 드라마로 오는 8월 5일 밤 10시 첫방송된다.

조이뉴스24 장진리기자 mari@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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