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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나 "'복면가왕' 후 이수만 축하문자…자부심 생겼다"


"주변에서도 '황금락카'라고 불러"

[이미영기자] 에프엑스 루나가 '복면가왕' 우승 후 달라진 주변 반응에 대해 언급했다.

26일 방송된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박경림입니다'에는 예능프로그램 '일밤-복면가왕'에서 활약한 루나와 장혜진, 진주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황금락카 두통썼네'로 1,2대 복면가왕을 차지하며 뜨거운 관심을 샀던 루나는 "이제는 가족들과 지인들이 아예 '황금락카'로 부르신다"며 "정말 많은 분들이 관심 가져주고 있구나 싶다"고 프로그램 출연 이후의 반응을 전했다.

DJ 박경림이 "평소에 에프엑스에서 듣던 루나의 음성과 달랐다"고 말하자 루나는 "난 '많이 다른가?' 라는 생각을 했다. 솔직히 나갔을 때 날 못 알아보실까봐 걱정했다. 데뷔한지 6년차인데 내 목소리를 모른다는게 '목소리에 특색이 없었나' 하는 고민도 했다. 알아보셔도 고민, 못 알아보셔도 고민이었다"고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손톱 색깔로 인해 네티즌 수사대에 들켰던 에피소드도 공개했다.

루나는 "설마 손톱으로 찾으실 줄 몰랐다. 며칠 전에 패션쇼를 갔다가 인스타그램에 그걸 올렸다. 그래서 들통이 난거다"고 털어놨다.

이날 프로그램에서 큰 화제를 모았던 '엄마'로 뛰어난 가창력을 과시한 루나는 "오랜만에 부르니까 더 떨렸던 것 같다"며 "'복면가왕'에서 가면을 벗음과 동시에 우연히 솔로 음원이 나왔다. 회사에서도 제가 이런 감성을 가지고 노래하는지 몰랐다고 이런 쪽으로 많이 해보자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수만 선생님으로부터 축하 메시지를 받았다. 앞으로 열심히 활동하는 모습 지켜보겠다고 하셨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루나는 또 "사실 노래에 대한 자신감이 없었다. 저에 대한 믿음과 확신이 없었는데 이번 무대를 통해 노래가 더 좋아졌고 가수로 자부심도 생겼다"고 말했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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