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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 붙는 선거전, 여야 성남서 '맞대결'


與 '필승 결의 당원 연수' vs 野 현장 최고위·민생 행보

[윤미숙기자] 여야 지도부가 4.29 재보궐 선거를 한 달여 앞둔 27일, 경기 성남시 중원구를 방문해 표심잡기 대결에 나선다.

새누리당은 이날 오후 성남 중원구에 위치한 컨벤션센터에서 '성남·광주 지역 핵심당원 연수'를 개최한다. 행사에서 김무성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는 재보선 필승을 결의하며 당 후보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앞서 당 지도부는 지난 19일에도 성남 중원구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개최한 바 있다. 이 자리에서 김 대표는 자당 신상진 후보에 대해 "서민생활 안정, 소외된 계층을 위해 활동할 것"이라며 당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김 대표는 전날 광주를 방문해 정승 후보가 당선될 경우 현재 공석인 지명직 최고위원에 임명하겠다고 공언, 호남 표심을 공략하기도 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오전 성남시 근로자종합복지관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표밭 다지기에 나선다.

문재인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는 '서민 지갑 지키는 정당'이라는 이미지를 적극 부각시키는 한편, 자당 정환석 후보에 대해 "노동자와 서민이 살맛나는 새로운 중원을 만들 후보"라고 홍보할 것으로 보인다.

문 대표는 최고위원회의 직후 성남시 장애인종합복지관, 섬유제조사협동조합 등을 돌며 지원 유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문 대표는 전날 인천 서·강화을 신동근 후보 사무실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연 뒤 곧바로 해병대를 찾아 장병들을 만나는 등 '안보 행보'로 보수층 표심을 자극한 바 있다.

윤미숙기자 come2ms@inews24.com 사진 조성우 기자 xconfin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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