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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구민]2015 제네바 모터쇼, 우리 업체들의 전시 동향


2015 제네바 모터쇼에서는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쌍용자동차 등의 대대적인 전시가 있었다.

현대자동차의 올 뉴 투싼, 기아자동차의 콘셉트카 스포츠스페이스, 쌍용자동차의 티볼리가 각 회사 전시의 핵심이었다. 유럽 시장에서 많이 팔리고 있는 SUV, 왜건, 해치백 형태의 자동차들을 많이 선보인 것이 특징이다.

◆현대자동차의 전시

현대의 전시는 올 뉴 투싼을 중심으로 CES 2015의 전시를 확장해 놓은 듯한 느낌이다. SUV인 올 뉴 투싼의 전시에는 디젤 엔진, 가솔린 엔진 모델을 비롯해서 플러그인 하이브리도, 48 V 하이브리드 모델 등을 전시했다.

올 뉴 투싼은 모터쇼 전시 후 유럽 시장 출시와 함께 국내 시장에 판매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연료전지자동차인 ix 35를 비롯해서 제네시스, i10, i20, i30 등의 다양한 차종이 전시됐다.

CES 2015에서 선보였던 차세대 인터페이스 콘셉트카 퓨처 커텍티비티(Future Connectivity)와 차량 시뮬레이터, 연료전지시스템의 엔진룸 절개 모형물 등 관련 기술을 소개하기 위한 전시용 데모 작품도 눈에 띄었다.

◆기아자동차의 전시

기아자동차의 전시에서는 콘셉트카인 스포츠스페이스와 시드 GT라인이 눈에 띈다.

기아의 스포츠스페이스는 영국 오토익스프레스의 베스트 콘셉트카 탑 10과 BBC 오토의 베스트카 10에도 이름을 올렸다.

스포츠스페이스는 T-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통한 동력 성능과 차체 경량화로 주행 성능을 향상 시켰다. 향후 K5의 후속 모델로 전망되고 있으며, 왜건형과 세단형으로 판매될 것으로 보인다.

시드 GT 라인은 3도어 해치백 형태의 콘셉트카이다. 아이스큐브 타입의 LED주간전조등, 날렵한 보디킷등을 적용하여 스포티함과 역동성을 강조했다.

◆쌍용자동차의 전시

2014 파리모터쇼에 등장한 쌍용 자동차의 컨셉카 XIV는 이번 전시회에서 티볼리로 진화하였다. 쌍용자동차는 이 번 전시회에 4개의 티볼리 모델을 선보였다.

◆2015 제네바 모터쇼의 전시를 바탕으로 한 시장 확대 기대

우리나라 업체들의 전시에서는 유럽 시장에서 많이 팔리고 있는 SUV, 왜건, 해치백 형태의 자동차들을 많이 선보였다. 다양한 전시용 데모작품과 콘셉트카도 눈에 띈다. 2015 제네바 모터쇼의 성공적인 전시를 바탕으로 올 한 해 세계 시장에서의 선전을 기대한다.

정구민 국민대학교 전자공학부 부교수

정구민

국민대 전자공학부 교수(부교수)는 서울대 제어계측공학과에서 학사·석사학위를, 서울대 전기컴퓨터공학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솔루션 전문기업 네오엠텔 기반기술팀, SK텔레콤 터미널 개발팀 등에서 근무하면서 업계와 학계를 두루 거친 전문가다. 현재 한국자동차공학회, 한국멀티미디어 학회, 대한전기학회 등에서 열정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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