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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원엔터테인먼트, 게임 진출 6년 만에 철수 절차


"신규 게임 출시 없다…서비스중인 게임 라인업에 집중"

[류세나기자] 강원랜드 자회사인 하이원엔터테인먼트(대표 이성택)가 게임사업 진출 6년 만에 시장 철수 절차를 밟게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20일 하이원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달 초 운영회의를 개최하고 적자가 지속되는 게임사업에는 더 이상 추가 투자를 진행하지 않기로 확정했다. 신규 라인업을 추가하지 않고 현재 운영중인 일부 게임에 대해서만 서비스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다만 서비스 진행에 따른 이용자 자연 이탈 등이 수반되는 게임의 특성상 공격적 사업전개 없이는 장기적 서비스 유지도 어려울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현재 하이원엔터테인먼트에서 서비스중인 게임은 온라인게임 '세븐코어'를 비롯, 모바일게임 '킹오브파이터즈M', '레전드오브워 for Kakao', '연희몽상' 등 총 6종이다. 그러나 이들도 하이원엔터테인먼트 전체 사업군에 대한 구조조정 여파로 일부 타이틀은 서비스 종료가 예고되고 있어 사실상 게임사업에 대한 전면 축소는 불가피한 실정이다.

하이원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신규 게임 출시계획이 없는 것은 사실"이라며 "라인업 정리 절차를 한차례 진행하고 정예 게임 타이틀을 중심으로 서비스를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하이원엔터테인먼트는 2009년 13억 원, 2010년 55억 원, 2011년 102억 원, 2012년 99억 원, 2013년 84억 원 등 매년 영업손실을 기록하고 있다.

류세나기자 cream5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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