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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감독, 이시준 활약에도 "가드진, 아직 부족"


삼성, 가드진 득점력에 고민…이시준 3쿼터에만 3점슛 3방 '승리 견인'

[정명의기자] 서울 삼성의 베테랑 가드 이시준이 중요한 상황에서 3점슛을 폭발시키며 팀의 연승을 이끌었다.

이시준은 18일 창원 LG와의 홈 경기에서 승부처였던 3쿼터에서만 3점슛 3방을 포함해 11득점을 올리는 활약으로 삼성의 83-73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승리로 삼성은 모처럼 2연승을 달리며 시즌 두 번째 연승을 맛봤다.

삼성의 고민이던 가드진의 득점력을 보여줬다는 점에서도 의미있는 활약이었다. 하지만 사령탑 이상민 감독은 경기 후 "오늘도 만족할 만한 내용은 아니었다"며 "이시준이 활약해줬지만 아직 이정석, 박재현이 가세해줘야 한다"고 가드진에 더욱 분발해주길 당부했다.

올 시즌 삼성은 라이온스와 신인 김준일을 중심으로 득점이 이루어지고 있다. 이날 역시 라이온스가 33득점, 김준일이 20득점으로 두 선수가 53득점을 합작했다. 이는 이날 삼성 전체 득점의 절반을 넘어서는 수치다.

이시준은 "그동안 (이)정석이나 나나 고참으로서 미안한 마음이 컸다. (김)준일이가 신인인데 많은 짐을 지워준 것 같아 미안하기도 했다"며 "앞으로 최대한 턴오버 안하고 준일이나 리오(라이온스)가 편안하게 공격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아직 가드진에 대해서는 배가 고픈 이상민 감독이지만 팀 연승에서는 희망을 찾았다. 이 감독은 "다음 상대 동부가 만만한 팀이 아니기 때문에 좀 더 집중해 연승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며 "분위기는 좀 나아질 것이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시준 역시 "선수들의 생각도 긍정적으로 바뀌고 있다"며 "열심히 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조이뉴스24 잠실학생체=정명의기자 doctorj@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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