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여야 누리과정 예산 절충 실패, 25일 재논의


與 "교육청 지방채로 충당해야" vs 野 "황우여, 여·야 합의대로"

[이영은기자] 양당 원내수석부대표가 24일 오후 회동을 통해 누리과정 예산 편성 문제 등 예산안 심사를 둘러싼 막판 쟁점 조율에 나섰지만 합의점을 찾는데 실패했다.

새누리당 김재원 원내수석부대표와 새정치민주연합 안규백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비공개 회동 직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양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누리과정 예산 편성과 관련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지만, 별다른 타결점을 찾지 못했다고 상황을 전했다.

다만 오는 25일 오전 10시 양당 원내수석부대표 및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 전문위원이 함께 만나 재논의에 나선다는 방침을 세웠다.

누리과정 예산편성과 관련해 새누리당은 현행법상 국고지원은 불가피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지방교육청이 지방채 발행 등을 통해 충당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새정치연합은 누리과정은 박근혜 대통령의 공약사항이므로, 지난 20일 교문위 여야 간사와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잠정 합의한대로 국고에서 5천여억원을 지원하자고 맞서고 있다.

한편 이날 양당 원내수석부대표 회동에서 새정치민주연합 측은 법인세 정상화를 주장했지만, 여당은 수용 불가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이영은기자 eun0614@i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여야 누리과정 예산 절충 실패, 25일 재논의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