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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임단협 교섭 재개…타결 시도


전날 협상 일부 조합원 교섭장 봉쇄로 무산

[정기수기자] 기아자동차 노사가 임금 및 단체협약 협상 교섭을 재개했다.

21일 기아차에 따르면 이날 오전 노사는 경기 광명시 소하리공장에서 제26차 교섭을 속개했다. 당초 전날 예정됐던 이번 교섭은 일부 조합원들의 교섭장 봉쇄 사태로 인해 연기된 바 있다.

노조는 "임단협 투쟁은 3만4천여 조합원들의 소중한 요구안을 다루는 단체교섭장"이라며 "교섭을 하지 못하게 하는 것은 새로운 갈등을 일으키고 모두의 피해를 가중시키는 중대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사측은 이날 교섭에서 최종 제시안을 제출키로 했다. 노조는 현장에서 납득할 만한 안이 제시될 경우 교섭을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노조는 사측에 현대차와 동일한 통상임금 확대 합의 조건과 임금 인상 등을 요구하고 있다.

노사 양측은 전날과 같은 노노갈등 등 이변이 발생하지 않을 경우 이번 교섭에서 합의가 이뤄질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정기수기자 guyer7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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