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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체국알뜰폰, '기본료 0원' 요금제 등장


초당 1.2원 요금제, 반값 LTE 요금제 등 새 상품 대거 선보여

[허준기자] 기본료 1천500원, 기본료 1천원 요금제 등으로 알뜰폰 초저가 요금제를 선도한 우체국알뜰폰이 이번에는 기본료 0원 요금제를 선보인다.

우정사업본부는 10월1일부터 월 기본료 0원 요금제를 판매한다고 30일 발표했다. 이번에 판매되는 0원 요금제는 월 기본료와 약정기간 및 위약금이 없다. 6개월 이상 이용고객은 가입비도 면제된다.

우정사업본부는 지난 1년간 저렴한 기본료의 요금제가 중장년층에 인기가 있었던 만큼 새로 출시하는 0원 요금제도 음성통화량이 적거나 수신 위주의 장년층에 특히 인기가 많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 1년간 기본료 1천원 요금제와 1천500원 요금제에 가입한 우체국알뜰폰 가입자는 6만4천여명으로 전체 가입자의 45.2%를 차지하고 있다.

이 외에도 10월부터 판매되는 새로운 요금제에는 음성통화가 1초당 1.2원으로 일반적인 1초당 1.8원보다 0.6원 저렴한 요금제와 음성통화를 월 50분 사용할 경우 기존 통신사보다 약 1만3천700원(83.5%) 절감되는 요금제 등이 포함된다.

기존 이통사의 3G 및 LTE 정액 요금 상품보다 최대 50% 저렴한 5종의 정액 상품도 새로 출시된다. 우정사업본부는 이런 정액 요금이 스마트폰을 선호하는 젊은 층에게 어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준호 우정사업본부장은 "우체국알뜰폰의 저렴한 기본료와 상품경쟁으로 알뜰폰 시장 활성화와 국민의 가계통신비 절감에 보탬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우정사업본부는 10월1일부터 판매 우체국 24개를 추가, 총 651개 우체국에서 알뜰폰을 판매한다. 내년 1월부터는 추가되는 5개 사업자를 더해 총 11개 알뜰폰사업자가 다양한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허준기자 jjoon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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