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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대출금리 역주행' 강력 경고


"기준금리 내렸는데 대출금리 올리다니 무슨 짓인지"

[윤미숙기자]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에도 불구, 가산 금리를 인상하는 방식으로 대출 금리를 인상한 일부 시중 은행에 경고 메시지를 날렸다.

김 대표는 29일 최고위원회의에서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에 반해 시중금리가 인상된 것은 중요한 부분"이라며 "관계 기관장이 와 보고케 하라"고 주호영 정책위의장에 지시했다.

김 대표는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한국은행에 기준금리를 내려 달라고 당,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요구했고 한국은행에서 화답하지 않았느냐"면서 "그러면 시중금리도 내려야 하는데 오히려 올랐다 그게 무슨 짓이냐"라고 지적했다.

김 대표는 "기업하는 사람에게 이자 부담이란 굉장히 중요한 문제"라며 "그것에 대해 다음 회의 때 관계기관이 와서 보고 좀 하게 하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김 대표는 지난 25일 최고위원회의에서도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내렸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은행은 대출금리를 최고 0.24% 올리면서 서민들의 이자 부담이 늘어나고 있다"며 "대출이자를 봉으로 삼아 이익만 생각하는 것은 옳지 못하다"라고 비판한 바 있다.

윤미숙기자 come2ms@inews24.com 사진 조성우 기자 xconfin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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