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아시아 최대 도서축제 '파주북소리' 10월3일 개막


경기 파주출판도시서 열흘간 화려하게 개최

[류세나기자] 아시아 최대 도서축제를 지향하는 '2014 파주북소리'가 오는 10월3일부터 12일까지 경기도 파주출판도시에서 열린다.

경기도와 파주시, 파주북소리조직위원회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축제에서는 국내외 작가 500여 명이 국제 인문학 콘서트와 북콘서트, 저자 초청 강연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독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개막일인 10월3일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에서 열리는 국제 인문학 콘서트엔 김형수(소설가), 김남일(소설가), 안바르 알리(인도·시인), 이 반(베트남·소설가), 아크람 무살람(팔레스타인·시인) 등이 아시아 신화에 대해 릴레이 형식으로 강연한다.

같은 달 4일 수백 개의 우산으로 하늘에서 비처럼 쏟아지는 광경이 연출되는 '트윙클 북레인 콘서트'에는 '시골의사' 박경철의 강연이 진행되며, 10월5일 열리는 독서진흥프로그램 '독(讀)한 습관'에서는 드라마로도 제작된 소설 '달콤한 나의 도시'의 작가 정이현이 사회자로, 문학평론가 황현산이 연사로 참여해 책읽기의 중요성을 역설한다.

한글날인 10월9일에는 '영국문화원과 함께 하는 북콘서트'를 통해 소설가 김영하와 2013년 '영국에서 가장 촉망받는 젊은 소설가 20명' 중 1인으로 선정된 여류 소설가 헬렌 오이예미가 연단에 설 예정이다.

이밖에 '7인 7색의 고서들', '파주평화발전소', '피크닉 콘서트' 등 다양한 볼거리의 전시 및 공연도 준비되고 있다.

이상 파주북소리조직위원회 사무총장은 "파주북소리는 아시아에서 가장 많은 저자와 출판인, 편집인, 독자들이 모이는 책 축제"라며 "책을 파는 축제가 아니라 콘텐츠를 함께 공유하고 종이책의 가치를 재발견하는 축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류세나기자 cream53@i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아시아 최대 도서축제 '파주북소리' 10월3일 개막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