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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작 무장'한 블리자드 게임 시장 파상 공세


확장팩 '드레노어의 군주', 신작 '히어로즈', '하스스톤' 모바일 등

[이부연기자] 게임 시장의 '큰 손'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이하 블리자드)가 연말까지 대규모 확장팩을 포함해 여러 종의 신작을 출시할 예정이어서 게이머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스타크래프트, 워크래프트 등으로 이미 국내에 수많은 골수 팬들을 확보한 블리자드의 신작 세례는 게임 시장을 뒤흔들 핵폭풍마저 예고하고 있다.

블리자드의 첫번째 콘솔게임 '디아블로3 대악마판'

블리자드는 대표 타이틀 '디아블로3'의 콘솔 버전인 '디아블로3:영혼을 거두는 자–대악마판'에 대해 22일 서울 지역 이용자 시연행사를 시작했다.

지난 20일 출시된 대악마판은 지난해 출시된 온라인 게임 디아블로3의 확장팩을 포함해 모든 콘텐츠를 담은 것으로 플레이스테이션3(PS3), 플레이스테이션4(이하 PS4), 엑스박스360(Xbox 360), 엑스박스원(Xbox One) 등 총 4가지 콘솔 게임기에서 즐길 수 있다.

대악마판은 온라인 게임만 개발해 오던 블리자드가 처음으로 내놓은 콘솔 게임이다. 블리자드가 콘솔 시장에 뛰어든다는 이야기는 이미 몇 해 전부터 흘러 나왔지만 공식화된 것은 지난해다. 정식으로 디아블로3의 콘솔 버전을 내놓는다고 회사가 공식 발표하면서 블리자드의 콘솔시장 진입은 수면 위로 모습을 드러냈다.

주요 외신들은 블리자드가 대악마판 이후에도 콘솔 게임을 추가적으로 더 만들 계획이라고 보도하고 있다.

워크래프트 다섯번째 확장팩 '드레노어의 전쟁군주' 대악마판에 이어 블리자드는 인기 타이틀 '월드오브워크래프트'의 다섯 번째 확장팩 '드레노어의 전쟁군주'도 오는 11월 18일 출시한다.올해로 서비스 10년을 맞은 월드오브워크래프트는 아직까지도 국내 게임 순위 10위 권 내를 차지하고 있는 장수 게임이다.

블리자드는 드레노어의 전쟁군주가 과거 워크래프트 전설의 영웅 캐릭터들이 힘을 합치면서 전쟁 군주와 전투를 수행하는 방식이어서 휴면 이용자들도 상당수 되돌아 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드레노어의 전쟁군주에 대한 기대감은 매우 높다. 지난 18일 열린 드레노어 월드프리미어 행사는 300명 초청행사로 기획됐지만 접수 첫날만 4천여 명 이상이 참가신청을 하면서 월드오브워크래프트와 2년만에 출시되는 확장팩에 대한 게이머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블리자드의 신작 '히어로즈'도 출시 임박 신작 '히어로즈오브더스톰(이하 히어로즈)'도 출시가 임박했다. 지난달 12세 이용가 판정을 받으면서 공식 출시 준비를 모두 마친 히어로즈는 게임의 가장 중요한 요소인 캐릭터들과 게임 내 시스템을 순차적으로 공개하면서 기대감을 상승시키고 있다.

리그오브레전드와 같은 적진점령(AOS) 혹은 MOBA(Multiplayer Online Battle Arena) 장르의 팀전 전략 게임인 히어로즈는 지난해 11월 블리즈컨 2013과 지스타 2013에서 처음 그 모습을 드러내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다.

한 블리자드 게임 이용자는 "드레노어의 전쟁군주는 시네마틱 영상 등 현재 공개된 것에 미뤄볼 때 과거 월드오브워크래프트의 전성기를 재현할 정도로 강력한 콘텐츠로 무장한 확장팩으로 기대한다"며 "히어로즈의 경우 블리자드표 게임들의 모든 캐릭터를 내가 조정해볼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고 하루빨리 플레이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올해 상반기에도 블리자드는 '하스스톤: 워크래프트의 영웅들'(이하 하스스톤)과 디아블로3'의 첫번째 확장팩 '영혼을거두는 자'를 출시하며 바쁜 나날을 보냈다.

하스스톤은 블리자드가 처음 내놓는 무료 게임이자 PC이외의 기기에서도 플레이가 가능한 멀티플랫폼 게임으로 출시 이후 온라인 게임 순위 20~30위 권 사이에 안착하며 성과를 거두고 있다. 디아블로3 영혼의 거두는자 역시 지난 3월 출시 이후 게임 접속 시간이 상승하면서 10위 권 내에 자리를 굳혔다.

마이크 모하임 대표, 신작 공세 앞두고 한국 방문

마이크 모하임 블리자드 대표는 이러한 빡빡한 신작 출시 과정을 돌보기 위해 한국에 방한했다. 지난 19일 5박 6일 일정으로 내한한 모하임 대표는 스타크래프트2 리그인 'GSL(Global StarCraft II League)' 현장을 둘러보고 한국 임직원들을 격려하며 일정을 이어갔다.

블리자드 관계자는 "모하임 대표가 올해 상반기 하스스톤 등 신작 출시를 위해 노력한 한국 직원들을 격려하고 향후 또 다른 신작 출시 일정을 앞두고 사기 진작 차원에서 방한했다"며 "히어로즈, 드레노어의 군주 이외에 하스스톤의 태블릿·모바일 폰 버전 출시와 디아블로3 대규모 콘텐츠 업데이트, '스타크래프트2' 확장팩 출시 등으로 내년까지 바쁜 행보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부연기자 b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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