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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부품 日수입의존도, 사상최저 '18.1%'


산업부 "수출 649억달러, 흑자 244억달러"

[김현주기자] 지난 1분기 소재·부품의 일본 수입의존도가 사상 최저치인 18.1%를 기록했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는 올해 1분기 소재·부품 산업의 대일 수입 의존도가 2012년 23.0%, 지난해 20.8%로 지속 하락 중이며 1분기에는 18.1%를 사상 최저인 기록했다고 17일 발표했다.

이는 소재·부품 산업의 수출입선이 다변화되는 등 교역구조가 보다 안정적으로 개선된 데 따른 것이다. 특히 우리 소재·부품의 경쟁력이 향상되고 아세안 등 신흥시장으로의 수입선 다변화 등에 기인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대중 수출 집중도 역시 낮아지고 있다. 2010년 36.3%에서 2012년 34.1%, 올 1분기 33.8%를 기록하면서 완화세가 지속되고 있다.

중국은 수출 219억달러, 무역흑자 106억2천만달러로 우리나라 최대 수출국으로 밀접한 교역관계를 보이고 있다. 수출의존도는 다소 완화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1분기 전체 소재·부품 산업은 전 산업의 4.3배에 이르는 무역흑자를 달성하며, 우리 수출의 회복세를 견인했다. 유럽, 미국 등 선진국 경기 회복세에 힘입어 일반기계부품, 자동차 부품 등 부품분야를 중심으로 수출이 호조세를 보였다.

1분기 소재부품 수출입 동향(잠정, 통관기준)에 따르면 수출은 648억8천만 달러(전년 동기대비 +2.1%)로 같은 기간 전 산업 수출(1천383억달러)의 47%을 차지했다.

같은 기간 수입은 작년 1분기와 같은 404억달러이며, 전 산업 수입(1천326억달러)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1.1%에서 30.5%로 다소 감소했다.

무역흑자는 전년 동기 대비 5.8% 증가한 244억4천만달러로 12분기 연속 200억달러 이상을 기록했다. 산업부는 올해 사상 최초로 1천억달러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업종별로는 미국 등 선진국 경기 회복세에 힘입어 일반기계부품(6.7%), 전자부품(6.8%), 수송기계부품(3.0%) 등이 수출 증가를 주도했다.

다만, 원자재 가격 하락, 글로벌 공급 과잉 등에 따라 1차 금속, 고무 및 플라스틱, 화학물 등은 다소 감소했다.

지역별로 보면, 유럽(+6.6%), 미국·일본(+5.7%) 등 선진국 중심으로 높은 수출 증가세를 보였다.

김현주기자 hanni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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