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김준현·양상국·김지민…'개콘' 대세, '코코쇼'에 다 모였다


10월19일 대구 공연 시작으로 전국 순회 나서

[김양수기자] 김준현, 양상국, 김지민 등 '개그콘서트'의 대세 개그맨(우먼)들이 한데 뭉쳤다.

국내 최대 개그맨 소속사 코코엔터테인먼트가 주최, 주관하는 '코코쇼- 홀리데이'가 오는 10월 첫 공연을 올린다. 30일 오전 서울 당산동 그랜드컨벤션센터에서 '코코쇼- 홀리데이'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코코쇼'는 노래 춤 마술을 총동원해 관객과 함께하는 버라이어티 개그쇼. 쇼는 '양상국-김민경의 결혼식 피로연'이라는 콘셉트로 진행된다.

이날 행사에서는 양상국과 김민경의 실제 결혼식 장면을 연출했다. 유민상은 붉은 드레스를 입고 여장을 한 채 등장해 비주얼 쇼크를 선사했다.

'코코쇼'의 총 연출은 개그맨 이대희가 맡았다. 코코엔터테인먼트의 이사직을 맡고 있는 그는 "'코코쇼'가 잘 안되면 사표를 내겠다고 김준호에게 호언장담했다"고 비장한 각오를 밝혔다.

그는 "'코코쇼'를 제작한 계기는 간단한다. 지금까지 공연은 '개그콘서트' 형식의 천편일률적인 공연이었다. 코코엔터테인먼트 만의 차별화된 공연을 만들고자 고심했다"라며 "기존 공연들이 브릿지 형식, 꽁트 위주의 개그쇼였다면 우리는 노래 춤 마술을 총동원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공연을 볼 때 휴가를 즐기듯이 편하게 오시라는 뜻에서 '코코쇼-홀리데이'라고 제목을 지었다"라며 "상당히 쇼적인 비주얼을 지닌 친구들이 많다. 각자의 개성을 기대해달라"고 요청했다.

'코코쇼'에는 '개그콘서트'의 주역인 개그맨(우먼) 김준현 양상국 김원효 유민상 김지민 김지호 임혁필 김민경 허민 김성원 권재관 이광섭 조윤호 김장군 장기영 변승윤 조승희 등이 총출연한다.

대세 개그맨 김준현은 "바쁜 와중에도 함께 하겠다. 한 무대에 서는 것만으로도 내가 업그레이드 될 것 같다"라며 "코미디 공연의 새로운 터닝포인트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김원효 역시 "개그쇼를 임하는 마음가짐이 달라졌다. 예전엔 급하게 뛰어가 빈자리를 채우고, 코너가 가능한 사람이 공연을 했다. 반면 이번엔 좀 더 준비된 알찬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 다른 사람이 대체불가한 공연을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한편, '코코쇼- 홀리데이'는 10월19일 대구 영남대 천마아트센터 공연을 시작으로 전국 순회에 나선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김준현·양상국·김지민…'개콘' 대세, '코코쇼'에 다 모였다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