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SKT, 미투데이에 '알림' 서비스 제공


[강은성기자] SK텔레콤(대표 하성민)이 NHN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 미투데이에 알림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15일 발표했다.

SK텔레콤과 NHN은 16일부터 SK텔레콤이 전액 투자해 구축한 알림(푸시) 서비스에 NHN의 SNS서비스인 미투데이를 연동하기로 했으며, 빠른 시일 내에 네이버 톡 등 추가 서비스도 연동키로 했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지난 1월부터 알림 서비스 개발을 추진해 왔으며, 지난 5월 알림 서비스 서버 및 관련 시스템을 구축 완료했다.

SK텔레콤 측은 이 시스템이 스마트폰과 SNS 서비스 서버 간의 주기적인 '연결유지' 기능으로 인한 이동통신사의 망부하를 감소시켜줄 수 있는 시스템이라고 설명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이 시스템을 통해 고객은 불필요한 알림 통화 감소로 인한 휴대폰 배터리 소모 및 데이터통화료를 절감하게 됐으며 NHN 등 SNS업체들은 킵 얼라이브 기능을 SKT가 대행하게 됨에 따라 관련 장비 투자비 절감 및 서비스 개발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특히 스마트폰에서 미투데이를 이용하는 이용자들은 공식적인 알림 기능을 이용하기 어려웠던 점을 해소할 수 있다고 SK텔레콤 측은 강조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그동안 미투데이의 쪽지나 소환, 댓글 등을 문자메시지(SMS)로 전달 받거나 별도의 오픈 API(기반 기술)를 설치해 알림 기능을 설정할 수 있었으나, 이 경우 서비스의 안정성이 보장되지 않는 어려움이 있었다"면서 "이제는 보다 안정적으로 서비스 알림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은 스마트폰 가입자 증가에 따른 서버 용량도 지속적으로 늘려 고객과 SNS 서비스 업체가 안정적으로 서비스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이 서비스를 앱 개발자들에게 공개해 효율적인 알림 서비스를 고객들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통해 T스토어에 로그인하거나 구글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스마트푸시(Smart Push) 앱을 다운받아 설치한 후, 미투데이 등 SNS 서비스 앱을 업그레이드 하면 된다.

강은성기자 esther@i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SKT, 미투데이에 '알림' 서비스 제공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