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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자부 '신제품 인증', 수출 2.7배 '껑충'


산업자원부는 성능·품질이 우수하다는 점을 증명해주는 '신제품(NEP, New Excellent Product) 인증' 제도가 중소기업 판로확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11일 발표했다.

국내에서 처음 개발한 'NEP 인증'은 새로운 기술 또는 기존 기술을 혁신적으로 개선·개량한 기술을 적용해 만든 제품에 대해 정부가 평가·인증하고, 판로 확대를 지원하는 제도다. 인증 유효기간은 3년이다.

산자부 기술표준원에 따르면 'NEP 인증'을 얻은 662개 업체와 42개 수요처를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 지난해 인증을 취득한 신제품의 매출액은 예년보다 내수 2.1배, 수출은 2.7배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인증을 받은 업체들이 신제품의 시장개척을 위해 'NEP 인증'의 이점인 의무구매지원(69%), 우대보증(77%), 판로개척용 홍보(77%) 등을 적극 활용했기 때문.

기업들은 5점 척도를 기준으로 한 질문에서 'NEP 마크'가 제품 이미지 부각(4.1점)과 기술개발 동기 부여(3.7) 등에서 도움이 된다고 답했다.

구매기관의 'NEP 인증' 인지도와 의무구매실적 측면에선 대부분 공공기관은 'NEP 인증' 제품이 우수하다고 평가하고 구매실적도 비교적 많으나, 지방자치단체·금융기관 등의 인지도·구매실적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NEP 인증' 제품의 공공기관 우선구매실적은 지난 2004년 295억원에서 2006년 2천9억원으로 늘어났다.

기표원은 'NEP 마크'에 대한 가치와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인증제품 품질관리기법 교육 및 제도홍보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권해주기자 postma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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