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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스피커로 전화건다"… SKT '누구 콜' 배달주문도 '뚝딱'


음식점·병원·미용실 등 200만 개 전화번호로 통화 가능

[아이뉴스24 도민선 기자] 인공지능(AI) 스피커를 통해 가족과 친구에게 쉽게 전화를 걸 수 있게 됐다.

SK텔레콤(대표 박정호)은 AI스피커 '누구(NUGU)'를 통해 고객의 스마트폰에 연락처와 전국 약 200만 개의 전화번호를 음성으로 검색하고 통화로 연결하는 '누구콜(NUGU call)'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12일 발표했다.

'누구콜'은 AI스피커 '누구' 또는 모바일 '누구' 앱에서 가입자 간 무료로 음성 통화를 할 수 있는 서비스다. 개편된 '누구콜' 서비스는 서비스 가입 여부와 관계없이 SK텔레콤에 가입한 상대방과 통화할 수 있다.

 [출처=SK텔레콤]
[출처=SK텔레콤]

또한 '누구콜' 서비스는 T114를 새롭게 연동해 각종 음식점, 병원, 미용실 등 전국 약 200만 개의 전화번호를 음성으로 검색, 통화 연결까지 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이번 기능 업그레이드를 통해, 고객들이 AI 스피커 '누구'만 보유하면 스마트폰의 모든 연락처와 일상 생활에 필요한 각종 전화번호까지도 음성으로 자유롭게 검색하고 통화까지 한 번에 할 수 있어 고객들의 불편함이 대폭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누구 앱에서 누구 디바이스를 연동시킨 뒤 연락처를 자동 동기화하면 수발신·T114 관련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이현아 SK텔레콤 AI서비스단장은 "새로워진 '누구콜'을 통해 고객들이 집 안에서 음성만으로 원하는 곳 어디든 통화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필요로 하는 편리하고 실용적인 서비스를 지속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도민선 기자 doming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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