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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환 "아버지, 상상하기도 싫은 존재…어머니 상처 많이 받아"


[조이뉴스24 권준영 기자] '사람이 좋다' 작곡가 겸 가수 유재환이 어린시절, 가정에 충실하지 못한 아버지로 인해 받았던 상처를 털어놨다.

지난 15일 오후 방송된 MBC 시사교양 프로그램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 출연한 유재환은 "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 어머니와 단둘이 살고 있다. 선원이었던 유재환의 아버지는 자주 집을 비워 가족들을 챙기지 않았고, 어느 날부터 집에 돌아오지 않았다"고 고백했다.

 [MBC 방송화면 캡처]
[MBC 방송화면 캡처]

그러면서 "다시 이야기하는 것조차 고통스러워서 '상처를 많이 받았어요'라고 밖에 표현 못 할 정도다"라고 덧붙였다.

유재환의 어머니는 "말하고 싶지 않을 때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을 거다. 그래도 아버지인데 자기도 속상할 거다. 화날 때 화내는 게 좋은데 쟤는 표현을 안 한다"라며 "마음이 어떤지 저도 잘 모른다. 상처가 어렸을 때부터 컸다"고 안타까운 심경을 내비쳤다.

한편, 유재환은 2008년 디지털 싱글 앨범을 낸 이후 주현미, 소찬휘, 박명수, 어반자카파, 버벌진트 등과 50곡이 넘는 곡을 발표하며 작곡가로 활약 중이다. 또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 고정 게스트로 출연 중이다.

조이뉴스24 권준영 기자 kjykj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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