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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국감] 윤석헌 "라임사태, 유동성 리스크 관리 실수"


"해외금리 연계 DLF 사태와는 유사성 없다"

[아이뉴스24 한수연 기자]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1조6천억원 규모의 펀드 환매 중단으로 문제를 불러온 라임자산운용 사태에 대해 회사가 유동성 리스크 관리에서 실수를 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 원장은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의 금융위원회 종합 국정감사에서 "라임자산운용이 무리한 투자로 환매 중단을 촉발시켰다"는 김성원 자유한국당 의원의 지적에 "운용 면에서 잘못이 일어난 부분이 있고 특히 유동성 리스크 관련 부분과 관련해 라임운용이 뭔가 실수를 했다고 파악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시간이 지나서 손실금액이 확정되는 부분을 지켜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금융감독원과의 관련 협의체 구성 또한 시사했다. 은 위원장은 "제일 중요한 것은 금융시장에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도 질서있고 공정하게 환매가 이뤄지는 것"이라며 "이해관계자와 판매자 간 협의체 를 구성해 금융위도 금감원과 소통하면서 김 의원이 걱정하는 부분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수천억원대의 원금손실을 부른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와의 유사성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윤 원장은 "(김 의원이 제시한) 수치는 금감원도 공유하고 있다"면서도 "라임자산운용 건은 최근의 DLF 사태와는 성격이 조금 다른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한수연 기자 papyru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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