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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임은수, 그랑프리 첫 대회서 5위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한국 피겨 여자 싱글 '기대주' 중 한 명으로 꼽히고 있는 임은수(16, 신현고)가 올 시즌 첫 번째 그랑프리 무대에서 5위를 차지했다.

임은수는 20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최 피겨스케이팅 시니어 그랑프리 1차 대회 '스케이트 아메리카'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58.66점, 예술점수(PCS) 61.88점을 합해 120.54점을 받았다.

그는 전날(19일) 쇼트프로그램 점수 63.96점을 더해 총점 184.50점으로 출전 선수 12명 중에서 5위로 이번 대회를 마쳤다. 프리스케이팅에서 출발이 좋지 못했다.

 [사진=조이뉴스24 포토 DB]
[사진=조이뉴스24 포토 DB]

임은수는 첫 번째 연기 요소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에서 실수가 나왔다. 착지 과정이 불안했다.

그는 어텐션(에지 사용주의)과 언더로테이티드(under rotated) 판저을 받는 바람에 수행점수(GOE) 1.69점이 깎였다. 언더로테이티드는 점프 회전수가 90도 이상 180도 이하로 모자라는 경우다.

임은수는 두 번째 점프 요소인 트리플 루프는 잘 처리했다. 이어 트리플 플립-더블악셀 시퀀스 점프도 실수 없이 마쳤다. 그러나 이후 트리플 러츠에서 다시 한 번 어텐션 판정을 받아 GOE에서 감점이 기록됐다.

임은수는 힘을 냈다. 플라잉카멜스핀을 최고 난도인 레벨 4로 처리했고 가산점 구간 첫 점프 요소인 트리플 살코를 실수 없이 마쳤다. 그러나 트리플 플립에서 다시 한 번 실수가 나왔다.

그는 착지를 하다 빙판에 손을 짚었고 다운그레이드(Downgrade : 점프 회전수가 180도 이상 모자라는 경우) 판정까지 받아 감점이 됐다. 한편 1차 대회 우승은 안나 쉬체르바코프(러시아)가 차지했다.

쉬체르바코프는 총점 227.76점을 받아 2위 브레이디 테넬(216.14점, 미국)을 가볍게 제쳤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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