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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준환 '착지 실수' 올 시즌 첫 번째 GP 8위 머물러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한국 피겨 남자 싱글 '간판 스타 차준환(18, 휘문고)이 기대에 모자란 성적을 냈다. 착지 과정에서 발생한 실수 때문이다.

차춘환은 20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최 피겨스케이팅 시니어 그랑프리 1차 대회 '스케이트 아메리카'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8위에 자리했다.

올 시즌 첫번째 그랑프리 대회에서 흔들렸다. 그는 기술점수(TES) 67.61점, 예술점수(PCS) 75.08점, 감점 2점을 합해 140.69점을 받았다. 전날 열린 쇼트프로그램 점수 78.98점을 더해 총점 219.67점으로 출전 선수 12명 중 8위에 자리했다.

 [사진=조이뉴스24 포토 DB]
[사진=조이뉴스24 포토 DB]

차준환은 프리스케이팅 프로그램 더 파이어 위드인(The Fire Within)에 맞춰 연기를 시작했다. 그러나 첫 번째 점프 요소에서 실수를 범했다.

그는 쿼드러플(4회전) 플립을 시도하다 착지 과정에서 넘어졌다. 두 번째 점프 요소인 쿼드러플 살코에서도 다시 넘어졌다.

세 번째 점프인 쿼드러플 토루프도 싱글(1회전) 토루프로 처리했고 플라잉카멜스핀도 레벨3에 그쳤다. 이후 안정을 찾았다.

차준환은 스텝 시퀀스(레벨4)을 잘 마무리했고 이어 트리플 악셀-싱글 오일러-트리플 살코 콤비네이션 점프를 성공해 이날 처음으로 점프 요소에서 실수가 없었다. 가산점 구간에서도 트리플 악셀을 성공했다.

하지만 다시 실수가 나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차준환은 트리플 러츠-트리플 루프를 시도하다 연결 동작에서 실수를 범했다. 트리플 루프를 싱글 루프로 처리했고 수행점수(GOE) 1.01점을 잃었다.

그는 이후 코레오 시퀀스(레벨1), 트리플 루프-더블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 카멜 싯 스핀(레벨4), 체인지풋콤비네이션스핀(레벨4)으로 연기를 마쳤다. 한편 지난 시즌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네이선 첸(미국)이 이번 대회 1위에 올랐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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