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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김영희, "조국 딸 느낌난다" 발언 논란 후 사과…"무지함 반성"


'육성사이다' 측 방송 중단 결정

[조이뉴스24 권준영 기자] 개그우먼 김영희가 팟캐스트 방송에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과 관련된 발언을 했다가 청취자들의 항의가 쏟아지자 사과의 뜻을 밝혔다. 김영희의 사과에도 청취자들의 비판을 이어졌고, 결국 '육성사이다' 측은 방송 중단을 선언했다.

김영희는 지난 14일 '육성사이다 시즌2' 32회에서 금수저와 관련해 다른 출연진들과 농담을 주고받던 중 "지금 어떤 느낌인지 아세요? 지금 조국 딸 느낌 나요. 박탈감 느껴요"라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개그우먼 김영희. [조이뉴스24 DB]
개그우먼 김영희. [조이뉴스24 DB]

또 다른 청취자는 "풍자 개그를 하려면 정확한 사실을 알고 하길 바란다"며 '육성사이다 시즌2' 게시판에 항의 댓글을 적었다.

논란이 커지자, 김영희는 "정치에 대한 지식이 없어 어떤 의도도 없이 가볍게 생각했다"며 "무지함을 반성한다"며 항의 댓글마다 답글을 남기며 고개를 숙였다.

김영희의 사과에도 비난은 계속됐고, 결국 '육성사이다' 측은 방송 중단을 결정했다.

'육성사이다' 측은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당분간 긴 휴식에 들어가려 한다"며 방송 중단을 알렸다. 그러면서 "팟캐스트 특성상 공중파와 달라 더 큰 웃음에 대한 강박도 컸다"며 "걱정과는 달리 대부분이 재미는 덜해도 편하게 들어주셨다. 그 와중에도 넘지 않아야 될 선을 조심해가며 해왔고, 스트레스도 많이 받았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육성사이다' 측은 이어 "현 시점에서 이젠 겁이 난다. 그냥 마음이 편하고 싶다"며 "육성사이다를 아껴주셨던 생도님들께는 너무 갑작스러워 죄송하다"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조이뉴스24 권준영 기자 kjykj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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