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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장영석, 1차전 선발 라인업 포함…김광현에 초점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SK 와이번스 좌완 에이스 김광현을 상대하기 위해 깜짝 카드를 꺼냈다.

키움과 SK는 14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2019 KBO리그 플레이오프(5전 3승제) 1차전을 치른다. SK와 키움은 1차전 선발투수로 각각 김광현(SK)과 제이크 브리검(키움)을 예고했다.

장정석 키움 감독은 1차전을 앞두고 현장 취재진과 가진 공식 인터뷰를 통해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사진=키움 히어로즈]
[사진=키움 히어로즈]

눈에 띄는 자리는 3루수다. 장 감독은 장영석을 선발 엔트리에 올렸다. 장영석은 핫코너를 지키고 타순은 7번 타순에 자리했다. 장영석은 올 시즌 119경기에 나와 타율 2할4푼7리(372타수 92안타) 7홈런 62타점을 기록했다. 준플레이오프에서는 한 경기 한 타석에 나왔다.

또한 LG 트윈스를 상대로 치른 준플레이오프에서 선발 외야 한자리를 맡은 김규민을 대신해 박정음을 먼저 기용했다. 장 감독은 "(준플레이오프와 비교해)하위 타순을 조정했다"며 "장영석이 3루를 맡고 박정음이 김규민을 대신해 좌익수로 나온다"고 밝혔다.

그는 "김규민은 컨디션이 썩 좋지 않은 것 같다. 이번 기회에 박정음도 한 번 지켜보고 싶다. 장영석은 정규시즌에서 김광현 상대로 괜찮은 모습을 보였다. 이 점을 감안했다"고 설명했다. 장영석은 김광현을 상대로 5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고 2루타 한 개 있다.

장 감독은 송성문 카드도 고려했다. 송성문은 지난해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김광현을 상대로 홈런 2방을 쏘아 올렸다.

장 감독은 "그부분도 충분히 고려했다"면서 "그러나 (송성문이)최근 페이스가 좀 떨어진 것이 사실"이라고 얘기했다. 그는 "준플레이오프에서 안타를 쳤으나 왼손투수 상대 전적이 좋지 않아 장영석이 좀 더 낫다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브리검에 대한 기대도 숨기지 않았다. 장 감독은 "6이닝 2실점 정도면 베스트라고 본다"며 "준플레이오프에서도 잘 던졌는데 이번에도 그정도 투구내용은 보일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브리검은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 선발 등판해 6.2이닝 동안 2피안타 2볼넷 6탈삼진 무실점 투구를 보였다.

 [사진=정소희 기자]
[사진=정소희 기자]

조이뉴스24 인천=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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