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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다맨' 강성범, 아내 만류에도 서초동 '검찰 개혁 촛불집회' 참석한 이유


[조이뉴스24 권준영 기자] KBS2 '개그콘서트'에서 '수다맨'으로 대중의 큰 사랑을 받은 개그맨 강성범이 제9차 검찰개혁 촛불문화제 무대에 참석했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강성범은 지난 12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서초역 부근에서 검찰개혁 사법개혁 적폐청산 범국민연대 주최로 열린 '제9차 사법적폐청산을 위한 검찰개혁 촛불문화제'에 참석했다.

개그맨 강성범. [시사타파 TV 방송화면 캡처]
개그맨 강성범. [시사타파 TV 방송화면 캡처]

그는 "말로만 떠드는 게 죄송해서 직접 나와 여러분과 뜻을 함께 하고 싶었다"며 집회에 참석한 사람들을 독려하기도 했다.

강성범은 "처음에는 조국이 아니면 안 되느냐라는 말이 많았는데 이제는 조국이 아니면 안 되게 됐다"며 "조국 일가가 저렇게 저잣거리에 내걸리는 걸 보고도 '검찰 개혁 하겠소'라고 나오는 사람들이 있겠나. 반대로 검찰이 수긍하는 사람들이 법무부 장관이 됐을 때 검찰 개혁을 할 수 있겠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다음 집회는 (서초역을 지나는) 2호선 라인이 아니라 인천부터 시작하는 1호선 라인에서 하는 게 어떻겠냐"고 말하면서 1호선 역명을 빠르게 읊는 '수다맨' 개그를 선보여 집회 참가자들의 박수를 이끌어냈다.

또 강성범은 "오늘이 최후통첩의 날"이라며 "오늘까지 우리 힘을 보여주고 저쪽(검찰)에 미치지 않으면 우린 다시 모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집회를 주도하는 '개싸움 국민운동본부' 측은 "정부가 검찰 개혁을 차분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기다리겠다"며 "개혁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언제든 집회를 다시 열겠다"고 밝혔다.

조이뉴스24 권준영 기자 kjykj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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