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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정민, 전 남친과 법적 공방 이후 첫 심경 고백…"가혹하더라"
2019년 10월 09일 오전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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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정상호 기자] 전 남자친구와 법적 다툼을 겪었던 배우 김정민이 그간의 심경을 고백했다.

지난 7일 오후에 방송된 SBS플러스 예능프로그램 '밥은 먹고 다니냐?'에서는 배우 김정민이 출연해 자신의 속마음을 털어놓는 모습이 그려졌다.

[SBS 플러스 방송화면 캡처]
이날 방송에서 김정민은 근황을 묻는 김수미의 물음에 "수련하면서 많이 공부하고 이것저것 했다"고 말했다.

김수미는 "한동안 시끄러웠지. 그게 얼마나 됐지"라며 과거 전 남자친구와의 송사 문제를 언급했다.

이에 김정민은 "그때 당시에는 좀 절실했던 것 같다. 세상에 알려지더라도 이렇게 끝내지 않으면 안 된다라는 각오를 했었는데 항상 각오했던 것보다 가혹하더라"라고 당시 느꼈던 감정을 회상했다.

김수미는 "너는 큰 경험을 했어. 이별의 뒤끝을 안 거야. 이렇게 땜을 했기 때문에 앞으로 좋은 일만 남았어"라고 위로했다.

김정민은 "저는 준비가 되었다고 해도 그동안 관심을 받고 소통하는 직업이었다. 그 당시에 악플을 보면서 한 번도 고소한 적이 없었다. 그냥 화가 많이 나 있다고 생각했었다. 그래서 아직 안 풀린 분도 계신다고 생각한다. 사실 관계, 재판의 판결과 상관없이 사실 그거를 풀고 마음을 열어야 하는 것이 제 몫이 아닌가 생각한다"라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그러면서 김정민은 "오히려 돌아서 보니깐 엄마한테 너무 미안하더라"라며 "저희 엄마 같은 경우에는 항상 저에게 기죽어 있었다. 어렸을 때 뭐 하나 해준 것 없이 혼자 자수성가했다는 생각에 그런 거였다. 근데 저는 그게 너무 싫고 불편했었다. 엄마 병원에서 커튼 쳐 놓고 엄마 품에서 펑펑 울었다. 저는 그렇게 위로를 받고 또 외려 힘든 일이 있으니깐 그게 일어나야 된다는 원동력이 된 것 같다"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이를 들은 김수미는 "악플이 있어야 성장한다. 네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라"라고 조언했다.

한편, 김정민은 지난 2017년 전 남자친구 A씨와 법정공방 끝에 방송 활동을 중단했다.

2013년 7월부터 김정민과 교제한 A씨는 2016년 11월 김정민이 결별을 요구하자 동영상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하고 금품을 받아낸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2016년 3월~7월까지 "너를 위해 쓴 돈이 이사할 때 2억, 카드 9000만원, 월세 6000만원, 쇼핑 3억, 현금 4000만원, 해외여행 2억, 선물구매비 1억, 장본 것만 5500만원"이라며 "현금 10억원을 주고 사주었던 침대, 가전제품을 모두 돌려줘라"고 문자를 보냈다.

재판부는 A씨에게 1심에서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 120시간의 사회봉사 명령을 내렸다.

/정상호 기자 uma8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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